산성의 역사를 품은
"계양산성"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계양산에 자리한 옛 산성. 시간이 흘러 견고했던 성벽은 무너져 돌무더기가 됐고 그 터만 남았다. 산 동쪽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계양산성은 총 길이가 1,184m이며, 남아 있는 성벽 중 가장 높은 곳이 7m로 산성의 규모가 큰 편이다. 쌓은 시기는 삼국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후 조선시대까지 오랜 세월 군사적 요충지였다. 축성 기술과 시기별로 개보수하면서 사용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