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에 날개를!
"콘텐츠 실험실"창작자의 역량을 키워주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커뮤니케이션 공간
파란색 컨테이너가 차곡차곡 쌓인 독특한 형태의 외관이 눈길을 끄는 ‘틈 문화창작지대’. 이곳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사업 전용공간으로 인천지역 내 콘텐츠 창작자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 생성, 개발, 융합의 3가지 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생성은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열린 강좌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은 전문 창작자 육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 창작물 제작을 지원한다. 마지막 융합 단계에서는 실무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창업할 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뮤니케이션 공간
4층 규모의 공간도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1층 안내 데스크를 지나면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이 자리한다. 강의부터 전시, 공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납식 관람석을 사용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 2층은 카페테리아로 창작자들이 쉬거나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3층에는 콘텐츠 관련 전문서적이 비치되어 있는 도서관과 미팅룸이 있고, 안쪽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편집실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4층에는 녹음, 더빙 등을 할 수 있는 녹음실, 사진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교육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무엇보다 일부 공간은 창작자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도 대관료를 지불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문화창작지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주다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인천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인천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를 연결하고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분야는 제품, 시각, 포장, 멀티로 나눠져 있다.
디자인도서 라이브러리
인천디자인지원센터에서는 사업뿐만 아니라 디자인 관련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 내부로 들어서면 매 시즌 트렌트 컬러와 소재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자리한다. ESG 경영에 맞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무광과 유광 등 가공 후의 색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이 활용하면 좋은 색상까지 안내해 준다. 안쪽으로는 디자인 관련 전문서적이 비치되어 있어 더욱 유용하다.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장점 중 하나는 ‘제품 촬영스튜디오’이다. 스튜디오 대여 공간은 많지만, 촬영을 진행해 주는 곳은 드물기 때문이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상주해 기업은 제품만 갖고 방문하면 된다. 인천 소재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했다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제품을 상용화하기 전에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단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업이 스스로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서비스디자인 LAB’을 통해 이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사용자 행동 관찰실에선 제품에 대한 평가를 들어볼 수 있다. 기업 관계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방에서 행동을 관찰할 수 있어 더 자유로운 의견을 확인하게 된다. 무엇보다 동공 추적, 심장박동 측정 등 사용자의 생체적 반응을 분석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전달한다. 또한 3D 프린터로 제품을 출력한 뒤 직접 만져보면서 디자인, 모양, 굵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