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의원
상상력에 날개를 더해줄 책이명규 의원은 분주한 일상 중에서도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고자 한다. 그의 습관은 독서를 ‘콩나물 키우는 것’과 같다고 여기는 특별한 생각에서 비롯했다. 콩나물을 키울 때 물을 주면 밑으로 다 빠져서 남아 있는 게 없는 것 같지만 나중에 보면 콩나물이 커져 있는 것처럼 책을 자주 읽다 보면 생각이 자라난다고 본다. 이명규 의원이 시민들에게 추천하는 책은 <정재서 교수의 새로 읽는 이야기 동양 신화> 이다. 그가 대학시절 재밌게 읽었던 책으로 20년이 지나 새롭게 발간한 소식에 반가운 마음에 추천했다. 게다가 동양 신화를 쉽고 재밌게 풀어낸 책이다. 책에서는 세상을 창조한 거인 반고, 인류의 시조인 여와 등 동양 문명의 시작부터 단군신화, 치우천왕, 신라시대 연못 안압지 등 우리나라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소개한다. 각종 사진과 그림이 더해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는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뿐만 아니라 동양 신화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 문화 상상력에 양쪽 날개를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해 시민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더 관심 있게 찾아보고 배우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