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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요 인천여성회, 조선희의원이 추천합니다

성 평등 운동에 앞장 서는 인천여성회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올해, 가장 바쁜 단체를 꼽으라면 인천여성회다. 성 평등 운동에 앞장 서는 비영리단체로 2004년 창립되었다. 올해는 ‘517분 미투 이어 말하기 대회’, 인천여성영화제, 젠더폭력아웃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많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517분 미투 이어말하기 대회’는 지난 5월 17일, 70여 명의 여성들이 성폭력, 성희롱 피해에 대해 발언한 행사였다.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장장 8시간 37분 동안 진행한 이례적인 집회였다. 이날 여성들은 발언을 통해 사회 속에 스며든 성폭력, 성희롱을 고발하고 방지를 촉구하였다. 행사 때 갑작스럽게 비가 온 것도 깨달음의 계기가 되었다. 비 때문에 여성들이 천막을 나르고 설치했는데, 이를 통해 성별로 고정된 역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으면 다 할 수 있다는 걸 여성들 스스로 느꼈다.
올해로 14년째 열리고 있는 인천여성영화제도 인천여성회가 마련한 행사다.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성 평등 감수성을 높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되었다. 올해는 ‘미투에 응답하라’를 주제로 ‘파도 위의 여성들’, ‘피의 연대기’ 등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인천여성회는 ‘배움, 소통의 성 평등 공동체로 일터에서·삶터에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행동한다’는 사명으로 2009년, 인천여성회 간부 활동가들과 회원들이 수차례 토론을 거쳐 만들어졌다.
인천여성회는 성 평등 운동으로 바뀌어갈 사회를 꿈꾸고 있다. 그 꿈을 이루려면 많은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 하다. 류부영 사무처장이 인천여성회를 대표해서 시민들에게 제안했다 “민주주의의 완성은 성 평등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 성차별이 해결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저는 당사자인 여성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평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학습하고 성찰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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