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살피다 - 김진규의원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국지도98호선은 당초 검단 신도시 개발로 늘어날 인구에 맞춰 수도권 서북부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일산대교~인천시계(검단) 3.38㎞인 경기 구간은 개통됐지만 인천 방향은 사업이 멈췄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검단서 일산까지 2~3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20~30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국지도98호선은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공사에 착공,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51억원(국비 382억 원, 시비669억 원)으로 길이 3.1㎞, 4~6차선 도로로 구축된다.
금곡동~대곡동간 도로 서구 금곡동과 마전동, 대곡동(3.22㎞)을 잇는 도로다. 이 도로는 1998년 도시계획시설(도로)로 최초 결정됐으나 장기 미집행되면서 자동 실효를 앞 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인천시가 장기미집행 도로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이도로에 대한 설계용역을 2020년 완료하고, 2023년까지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시는 국비지원이 가능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 서구 금곡동과 검단신도시 경계 불로동 일원을 연결하는 이 도로(1.05㎞)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추진중이다. 올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 및 보상을 추진하고 2020년 착공, 2022년에 준공 예정이다.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인천과 김포를 잇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3.1㎞)는 2006년 인천시 구간 1.9㎞ 는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하지만 김포 구간은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LH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미개설 된 김포시 풍무동(인천시 경계)~고촌읍 일원 도로 개설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규 의원은 광역교통망 확보와 함께 검단을 활성화 를 위한 앵커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방 법원과 검찰청 서부지원 유치를 위해 토지공급을 검토하고, 종합병원, 대형쇼핑몰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지방 법원 서북부지원 유치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 실국이 참여하는 서북부 지원 유치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국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의를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또한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5월 미 분양관리지역 지정조건 및 전매제한 완화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며, 도시공사도 광역교통망 조기 확충과 앵커시설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진규 의원은 하루빨리 검단신도시 교통망 확충과 앵커시설 유치를 통해 검단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 자족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