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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살피다 - 신은호 의원

"부평미군기지오수정화조부지,
혁신센터로 재탄생"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한 부평미군기지 오수정화조부지가 혁신센터로 재탄생한다. 부평구가 도시재생뉴딜사업 ‘부평11번가’ 사업에 오수정화조부지와 주변지역을 포함시키면서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이 부지는 부평미군부대 부속시설물로 캠프마켓 본 기지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다. 미군부대 철수에 따라 가동이 중지돼 2002년 반환계획에 포함되어야 했지만 2014년이 돼서야 반환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 8월 반환이 합의됐다. 2017년부터 시정질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오수정화조부지 반환을 주장한 신은호 의원은 “일제 강점기 미군부대로 사용됐던 소외된 장소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시작이 될 수 있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혁신센터 조성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신은호 의원 사진

혁신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신은호 의원

미군 오수정화조부지는

부평동 대림아파트 앞, 부원초등학교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아 잠겨있지만 관리자가 없어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있고, 철조망에 에워싸여 동네 분위기를 삭막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주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이 부지로 인해 인도는 성인 두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아 불편이 컸다. 신은호 의원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노력 끝에 오수정화조부지가 미군반환부지에 포함되면서 부평11번가 사업의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가 이곳에 들어서게 됐다. 이 부지는 환경부 조사결과 본기지와 달리 오염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경미한 지하수 오염만 확인된 것으로 조사돼 즉시 활용이 가능했다. 신은호 의원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주민을 위한 혁신센터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신 의원이 오랜기간 활용되지 못한 오수정화조부지를 설명하고 있다.신 의원이 오랜기간 활용되지 못한 오수정화조부지를 설명하고 있다.

혁신센터, 지역 활력소로

오수정화조부지와 주변지역(8,439㎡)에는 2022년까지 약 693억 원을 들여 혁신센터와 행복주택(350세대), 공공임대상가(60호), 공영주차장(300대), 공공지원센터(2,000㎡), 푸드플랫폼(8,000㎡)이 조성된다.
부평구는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공모에 선정되며 혁신센터 조성에 대한 국·시비 지원 및 LH의 사업비 투자를 확정지었다. 이후 지난 8월 인천시와 한미행정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오수부지 반환에 합의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평구는 부지 반환에 따른 감정평가와 매매계약 등, 후속절차를 국방부와 밟아 나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 693억 원은 부지 매입에 188억 원, 푸드플랫폼·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400억 원, 공공지원센터 21억 원, 공영주차장에 84억 원이 사용된다.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020년 3월 오수정화조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6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은 부평구가 푸드플랫폼· 공공지원센터·공영주차장을, LH가 행복주택·공공임대상가를 맡는다.
신 의원은 “혁신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도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혁신센터 조감도

혁신센터 조감도

[ 혁신센터 사업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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