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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기록, 자유수호를 위하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6·25 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전세 역전의 발판이 되었던 인천상륙작전과 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그 역사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곳에 서정호 의원과 함께 방문해보았다.

서정호 의원(연수구 제2선거구)

서정호의원 사진

자유수호의 역사가 숨쉬는 공간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1984년 9월 15일에 건립되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전쟁사 기념관이다.
입구에서 자유수호의 탑 방향으로 계단에 올라서면 야외전시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천상륙작전 당시에 사용되었던 탱크, 무기 등 조형물이 설치돼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영화 ‘인천상륙작전’ 세트장에 설치된 팔미도 등대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최초 구상단계, 계획, 작전의 진행과정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인천상륙작전 관련 유물 및 문서자료, 디오라마, 6·25전쟁 당시 남·북한이 사용했던 무기, 기타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최근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로 알려지기 시작한 장사상륙작전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전시관을 나와 옆 건물로 가면 총 256석 규모로 인천상륙작전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영상관도 마련되어 있다.
청량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인천대교와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점 역시 이곳의 관람 포인트다. 전쟁의 역사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세월을 이어가는 전쟁기념관답게 주위에는 방문객들이 자연과 더불어 쉴 수 있도록 소공원과 산책로도 있다.
  • 서정호의원 사진맥아더장군과 군인들이 전투를 치르는 모습의 조각이 새겨진 벽을 만지고 있는 서정호 의원
  • 사진야외전시장에는 팔미도 등대 모형과 당시의 장갑차, 전투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쟁을 기념하는 곳에서 평화를 말하는 곳으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인천 시민이라면 한 번쯤 소풍이나 나들이로 오던 곳이다. 6월 보훈의 달이면 방문객들이 많이 오지만 그 외에는 발길이 드물다고 한다. 평소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온다는 서정호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기념관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학생들이 와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곳인데 예전만큼 이용을 못한 것 같아 안타깝네요. 보수할 곳이 있으면 의회에서 예산을 세워서 일부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대가 바뀔수록 6·25 전쟁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런 이들을 위해 전문해설사의 쉽고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설은 인천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해설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3시에 총 3회 이루어지며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안에서 전쟁의 아픔에 공감하며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다. 서정호 의원은 다시 한 번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아쉬움의 발길을 돌렸다. 한편 인천시는 9월 24일 ‘인천 남북·국제분야 2030 미래 이음 설명회’를 열고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인천의 전쟁사를 종합해 전시하는 ‘전쟁사 종합박물관’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앞으로 아픔·평화 메시지 담은 전시장으로 변화될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기대해본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 주소 : 인천시 연수구 청량로 138

+ 이용시간 : 09:00~18:00(입장 마감 17:30)

+ 휴관일 : 월요일 휴무, 설날 및 추석 당일, 공휴일 다음날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www.landing915.com

+ 문의 : ☎ 032-832-0915

 

문화관광 해설사 이용 안내

+ 해설 언어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 해설 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홈페이지 : culture-tour.incheon.go.kr/ctgMain.do

+ 문의 : ☎ 032-44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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