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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살피다 - 임지훈 의원

굴포천 생태복원ㆍ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부평은 과거가 분명한 곳이다. 너무나 비옥한 곳이라 부평이란 지명이 선뜻 내려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쫙 펼쳐진 들판에는 지역의 사랑을 받은 굴포천이 도심을 관통하며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굴포천은 부평구·계양구를 비롯해 경기도 부천시·김포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 3개시·도, 5개 시·구를 흐르는 서부 수도권의 대표적인 지방하천이다. 하나의 하천을 5개 지방자치단체가 분할해서 관리하다보니 정상적인 하천관리가 어려워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오염하천이란 지적을 받았다. 이어 인접도시의 급격한 개발로 하천 폭이 좁아져 홍수에 취약하고 수질악화로 인한 물고기 폐사와 악취 등 하천환경 훼손이 심각했다. 다행히 현재는 굴포천 수질과 주변 생태계가 상당부분 회복됐다.
임지훈 의원은 누구보다 굴포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하천이 살아야 마을이 산다는 철학을 내내 견지했다. 임 의원은 “도시는 그냥 일만하고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생태하천과 숲길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안식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굴포천 생태하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임지훈 의원 사진

굴포천 생태하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임지훈 의원

국가하천 굴포천을 주민 품으로

국가하천 굴포천을 주민 품으로

부평구는 수많은 공단과 재개발단지, 최근엔 도심형 생활주택 건설붐으로 인해 심각한 도시화의 문제가 누적됐다. 공원 녹지율이 18.94%에 불과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런 이유로 굴포천 주변의 수생 동·식물과 자연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입안됐다. 임 의원은 “굴포천 생태하천이 복원되면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제공될 뿐더러 생태녹지축을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기반과 문화예술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조성돼 그동안침체되었던 원도심 번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설명했다.
지난 2017년 굴포천이 마침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부평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굴포천 생태복원의 디딤돌이 마련됐다. 현재 굴포천 소하천 정비계획에따라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굴포천 기점까지 총 연장 1.56㎞ 구간의 복개 철거 및 국가하천 복원을 실시하고 있다. 임 의원은 “굴포천 옛 물길을 복원해 문화예술 도시재생사업인 11번가 구축, 굴포 먹거리 타운 활성화, 경제번영의 혁신센터 건립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포부를 밝혔다.
  • 원도심 학교인 부일중학교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던 학교급식실 행복소반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 원도심 학교인 부일중학교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던 학교급식실 행복소반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원도심 학교인 부일중학교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던 학교급식실 행복소반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원도심 학교주변 교육인프라 확충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교육경비가 투입돼 교육환경이 발전하고 있는 신도심에 비해 부평구·미추홀구 등원도심은 재개발 난립, 교육환경 열악, 사회기반시설 쇠퇴 등으로 교육 불균형 문제가 양산되고 있다. 특히 구도심 과밀학급 문제, 30년 이상 된 노후시설 안전문제, 재개발 주변 학생 통학로 안전문제, 도시재생 프로젝트 미흡등이 대표적인 교육불균형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임 의원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평등하다고 느낄 때까지 원도심학교에 대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도심학교들의 기본운영비와 시설개선유지비를 획기적으로 많이 투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더불어 원도심 주변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학교가 더 이상 교육만을 위한 획일적 공간이 아니라 지역 문화생태계의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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