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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고려인 공존하는 인천"

김준식 의원이 연수구 함박마을에 방문하여 고려인 관련 현안 점검을 하고 있다.

김준식 의원 | 연수구 제4선거구 (선학동, 연수2~3동, 동춘3동)

연수구 함박마을은 인천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정착한 곳 중 하나다. 연수구에는 현재 6천여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는데 이 중 70%가 연수구 함박마을 일대에 터를 잡고 있다. 일자리가 있는 남동산단과 가깝고, 주택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점 등이 고려인들의 정착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준식 의원과 이곳 함박마을을 찾아 고려인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인천의 청사진을 그려봤다.

고려인 정착 도와야

고려인의 이주배경과 문화적응 경험연구회 현장방문고려인의 이주배경과 문화적응 경험연구회 현장방문

고려인은 1930년대 스탈린 치하 소련 연해주 등지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조선인 약 17만 명의 후손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18만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 최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에서 가족단위로 이주하는 고려인들이 증가하면서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는 고려인마을이 형성돼 일시적 이주가 아닌 정주화 양상을 띠고 있다. 2018년 10월, 인천 고려인 문화원 ‘너머’가 설립되면서 이 지역 고려인들은 한국인 주민과의 소통과 고려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됐다. 문화원은 고려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자녀교육 지원 사업, 지역주민과 교류 및 상호 소통을 위한 사업 등 고려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준식 의원도 ‘인천광역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고려인 정착에 힘을 보탰다. 조례에는 고려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지원방안 마련, 고려인 주민통합지원센터 설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실질적 정책 만들 것

  • 김준식 의원은 고려인 등 이주민을 위한 정책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김준식 의원은 고려인 등 이주민을 위한 정책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span>
  • 연수구 함박마을에는 고려인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연수구 함박마을에는 고려인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박봉수 인천고려인문화원 원장은 “고려인들은 외국인으로 국적이 돼있어서 한 달 (건강)보험료로 13만 원을 내고 있고, 육아수당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국적을 받으려면 재산과 한국어 능력 획득에 어려움이 많고, 독립유공자 성원임도 증명하기 어렵다”고 한 뒤, “재외동포 지원 대상도 아니어서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준식 의원은 “고려인, 탈북민, 조선족 등 새로운 터를 잡고 살아가는 우리의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관련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 및 이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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