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송도석산, 인천의 랜드마크로"

김국환 의원이 송도석산 일대에서 현안 점검을 하고 있다.

김국환 의원 | 연수구 제3선거구 (옥련2동, 연수1동, 청학동)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석산 일대는 1970년 6월 도시계획시설인 송도유원지로 결정되고, 1973년부터 1985년까지 토석 채취장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발파에 따른 진동, 소음으로 민원이 발생하면서 토석 채취가 중단됐고, 이후 2014년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며 인천도시공사가 송도석산 개발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실시인가가 폐지되며 인천의 대표적인 미관 불량지역이 됐다. 김국환 의원과 함께 송도석산을 찾아 문제점과 대안을 들어봤다.

송도석산 다시 일어나다

  •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석산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석산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활용됐던 송도석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활용됐던 송도석산

송도석산은 인천대교 연결도로가 통과하는 관문적 특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경관과 접근성 등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1987년 골재 채취가 중단된 이후 산의 절반 정도가 깎인 채 방치되어 그동안 도시 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기도 했지만 개발 계획에 실패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약 7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유지와 시유지다. 지난해 7월부터 인천도시공사는 송도석산을 다시 명소로 만들기 위해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연수구가 송도 석산을 임차해 도시 텃밭, 도시농업 체험 공간, 피크닉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차 만료 기간은 2021년 말인데,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 임대차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단계별로 접근해야

송도석산은 인천대교 연결도로과 통과한다.송도석산은 인천대교 연결도로과 통과한다.

김국환 의원은 도시개발방향이 산업도시에서 문화예술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송도석산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강조한다. 단기적으로는 송도석산 부지에 텃밭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도시영농체험 활동에 사용하도록 하고, 시민 휴식공간인 캠프장 운영도 제안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송도석산의 활용계획이 포함된 송도유원지 도시관리계획과 흉물로 방치된 송도석산이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설 조성 계획이 필요하다. 김국환 의원은 “인천시민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송도석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고, 지역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목록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