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지역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국내외 이동제한은 여행·숙박·항공 산업 붕괴와 사상 최대 실업 등 대규모 경제 충격을 주었고,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비급감에 따른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였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은 감염에 대한 예방과 확산억제를 위하여 사람의 이동과 접촉을 제한시킨다. 중국은 감염발생지인 우한지역을 완전히 봉쇄시킴으로써 단기간에 감염 확산을 막았다. 유럽과 미주지역에서도 국가 간 이동은 물론 국내 이동도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국내 상황도 여전히 이동과 만남을 자제시키고 있으며, 국민 스스로 부담을 가지고 있다. 국가와 지역을 봉쇄할 경우는 생존을 위한 극히 제한된 활동 이외에 직장과 학교 등 모든 도시기능과 활동이 멈출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팬데믹은 생산과 소비활동을 급감시키고, 이는 지역경제 붕괴와 산업생태계 파괴를 유발하게 된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대면활동에 기초한 산업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소상공인 중심의 대면서비스업 매출이 급감하였다. 국내외 이동이 제한되면서 여행, 숙박, 항공 관련 산업은 붕괴 수준이다. 국제적으로는 원자재 공급 등의 문제로 생산기능 저하와 가동 중단사례가 발생하고, 소비감소에 따른 경기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면서비스업 붕괴로 취약계층 중심의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있다. 비대면산업이 급부상하고,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가 증가하였다.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따른 해외생산기지 국내 복귀가 전망되는 등 세계 경제여건도 바뀌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가속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경제영역의 쟁점에 기초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구축’ 이 시정목표가 되어야 한다.
인천 시정여건 분석
인천 대응정책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