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기 발생시, 정부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지방정부 단위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Next normal 시대에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위기사회에서의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방정부는 재난 대응과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직접 집행해야 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국가의 역할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감염자 치료와 접촉자 관리에 들어가고, 중앙 및 지방의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였다. 그리고 비대면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위한 새로운 정책지원은 물론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해결해야 한다. 팬데믹 사회에서는 우선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자 치료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의료체계가 요구된다. 그리고 비대면 방식의 업무 수행을 위한 조직체계의 전환과 업무환경의 변화도 있어야 한다.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가 대면방식인 경우,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제공방식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사회·경제활동의 일시 멈춤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지역차원의 지원정책도 필요하다. 이처럼 펜데믹이 발생하면 지방정부가 새로운 체계로 전환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위기사회에 적합한 ‘효율적 지방정부 운영체계 확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목표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인천 시정여건 분석
인천 대응정책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