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2021년도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의회는 회기 7회, 총 129일을 운영하는 ‘2021년도 회기운영’을 마련했다. 상황에 따라 회기 일정이 바뀌지만, 이 모든 행동과 발걸음이 모두 10개 군·구에 거주하는 인천시민을 위해서다.
인천시의회는 2021년 1월 25일부터 11일간 올해 첫 회기인 제268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인천시 집행부의 2021년도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교육감으로부터 한해를 이끌 시정보고와 교육·학예에 관한 보고를 청취했다.
2021년 한해동안 20개의 의원연구단체가 운영된다. 37명 인천시의원들은 연구단체에 1곳 이상씩 소속되어 있다. 올해에는 인천형 복지연구를 비롯해 공항경제, 자치분권, 도시외교, 지역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활동이 추진된다. 인천시의회는 연구활동을 통해 민생,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300만 인천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인천시의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회는 지난 12월 17일 사랑의 쌀 기부금 1,387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시 관내 어려운 이웃 365세대에 사랑의 쌀(10kg) 1포씩 전달됐다.
이에 앞서 의회는 지난해 12월 8일에는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대한결핵협회 인천광역시지부에 결핵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7일 ‘인천시 사회성과연계채권(SIB) 간담회를 개최했다. SIB란 정부가 민간투자를 받아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계약이다. 현재 33개국이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부여군이 SIB 제도를 통해 일부 사업이 효과를 봤다.
위원회는 앞으로 시 관련 부서와의 공유를 통해 인천에 적합한 모델을 발굴하고 예산 절감과 공공사업에 대한 민관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7일 인천의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위원회는 코로나19로 신규 발주 사업이 감소 등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업체의 원·하도급 참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 및 자재의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건설사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의 정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가 ‘인천형 자치분권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초 2021년 1월 30일 종료되는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2022년 6월 30일까지 1년 5개월을 추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주민참여 확대, 지방의회 역량강화와 책임성 확보, 지방자치단체 행정 효율성 강화 등 관련 과제들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활동 기간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