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배움터
"의정아카데미 우수소감문"
나는 길고 길게만 느껴졌던 버스 이동 시간 끝에 처음으로 인천시의회에 발을 들였다. 학교를 일찍 나서 약간 들떠 있던 것도 잠시, 함께 간 친구들 모두 의회를 보는 순간 조그맣게 감탄을 터뜨렸다. 의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있고 위엄 있어 보였다. 높은 건물 앞에서 나는 마음이 부풀었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똑똑한 의원님들이 일하시는 곳으로 들어가는 나 자신이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선생님을 따라 계단을 몇 칸 올라가 보니 TV에서만 보던 웅장한 본회의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나는 며칠 전부터 연습해 오던 모의의회를 더더욱 빨리해 보고 싶어졌다. 모의의회를 서둘러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들썩했지만, 의정아카데미의 첫 번째 순서는 스피치 강의였다. 스피치 강의는 정말 재미있었고 또 유용한 수업이었다. 나는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과 문장 구조를 탄탄하게 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렇게 스피치 강의에 빠져들 즈음, 드디어 모의의회가 시작되었다. 카메라 녹화를 한다는 소식에 나와 친구들은 모두 바짝 긴장하고 말았다. 모두 자기 차례가 점점 다가올 때마다 입술을 깨물고 몸을 뒤틀었다. 의사봉 소리에 맞춰 쿵쿵 뛰는 내 심장 소리를 들으며 너무나도 긴장되었다. 내 이름이 불리자, 나는 앞으로 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해 온 원고를 읽었는데, 나중에 영상을 보니 팔짱을 끼고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의원님들의 일들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인천시의회 의원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고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할 수 있어서 참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내가 방금 그저 모의로 했던 회의를, 여기 의원님께서는 실제로 하시다니, 정말 멋지고 대단하시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멀고 멀게만 느껴졌던 의원님들과 조금, 아주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도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바로 잠이 들어버렸지만, 힘들었던 만큼 느낀 것도, 배운것도 많았던 활동이어서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입법 과정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었던 저에게 의정아카데미는 그 어느 순간보다도 의미 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평소 정치와 정책 형성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내부를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의정아카데미가 특히 매력적이었던 것은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의정 활동의 복잡성과 민주주의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의정아카데미를 통해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제 인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했습니다. 단순히 법률을 제정하고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복합적인 민주주의의 지팡이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의정 활동의 실제 과정을 배우면서, 법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복잡한 단계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실감 나는 모의의회와 의회에 대한 이론적 설명들이 저의 이해에 배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수행하는 견제와 균형의 역할이 민주주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의정아카데미 참여는 제 삶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정치와 정책 형성 과정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실제 의정 활동의 복잡성과 깊이를 이해하게 되었고,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번 의정아카데미 경험을 앞으로 일상에 적극적으로 녹여낼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 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의정아카데미를 통해 얻은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이 되고 싶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으로, 나라의 상황 및 정책 등에 관하여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저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 편이었기에 의정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일은 매체로 자주 접했지만 정작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의회에서의 일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인천시의회를 방문했을 때, 의회에 직접 와볼 수 있다는 것이 의정아카데미의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초반에 진행된 스피치 강연에서 자신감과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후 모의의회에서 발언하고 경청할 때, 강사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표, 면접 등 나중에 있을 스피치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또한, 모의의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대본 중 제 진로와 관련이 있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교육감의 역할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정착을 위한정책 질의에 답했는데, 대본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책이 있었습니다. 다른 대본들도 읽어보자 제법 많은 정책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의원과의 만남 시간에는 의원님이 직접 질문에 답해주시고 OX 퀴즈 등의 활동을 함께 하며, 멀게만 느껴졌던 의원님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저는 정치에 관심이 있으나 항상 매체로만 접하였지, 실제 체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정아카데미를 통해 이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청소년들에게도 의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의정아카데미 세부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