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시민과 함께
"의원의 서재"인천시의원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의원의 서재]에서는 시의원들이 시민들에게 추천하는 책을 소개한다. 독서에 대한 철학부터 시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까지, 책을 통해 소통하는 인천시의원들. 이번 호는 정해권 의장, 김대영 의원, 김용희 의원의 추천 도서를 담았다.

김용희 의원 -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패권
저자 파미올슨
출판 문학동네
발행 2025년 6월 23일
안녕하세요.
건설교통위원회 김용희 부위원장입니다.

의원으로서 정책 공부와 식견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현안 상담과 현장 방문으로 하루가 빠듯하지만, 그럴수록 독서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얻으려 노력합니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복잡한 문제를 바라보는 지혜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독서 시간을 갖고자 노력합니다. 이동 중 차 안이나 잠들기 전 짧은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과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목차를 살펴보며 내용을 예상해 보고, 제 생각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관점이나 깊이 있는 문장을 만날 때마다 저자의 생각을 음미하며, 제 생각을 확장해 가는 과정이 독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본질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올해 들어 챗지피티(Chat GPT), 클로드 (claude) 등 다양한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발전에 헌신한 사람들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그 여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오픈AI 창시자 샘 올트먼의 “상대방에게 직업을 묻지 말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방법을 주민들을 만날 때 활용하면 훨씬 자연스럽고 친근한 대화가 이뤄집니다.

인공지능의 성공 뒤에는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역 주민 민원도 관련 부서와 논의하고 예산 방안을 마련하며 한 걸음씩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당장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이 길을 차근차근 닦아두면 차후 누군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인공지능은 학생, 직장인, 공장, 병원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코딩 공부를 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오픈AI처럼 음성으로 물으면 답해주기 때문에 연세 많은 어르신들도 말동무나 친구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우리 곁에 다가오는지, 미래 세상을 암시해 주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