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 굴포천 생태하천
부평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부평역사박물관
부평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 담아낸 곳이 있다. 바로 부평역사박물관이다. 2007년 3월에 개관한 부평역사박물관은 상설 전시와 함께 매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가 열리며,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박물관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기증품으로 이루어진 기증전시실이 있다. 부평의 마지막 달동네인 ‘열우물 마을’ 아이들의 공동보육을 위해 운영된 해남공부방의 소식지 ‘해님 소식’부터 1974년 개업해 공단 노동자들과 부평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어준 ‘봉다방’의 찻잔세트까지, 부평의 생생한 문화를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부평의 농경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농경문화실과 전통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를 소개하는 부평역사실이 있다. 먼저, 농경문화실에서는 넓은 평야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기구와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부평두레놀이’ 등 다양한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부 평역사실은 1899년 경인철도 부설 이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부평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일제가 건설한 대규모 군수시설인 인천육군조병창과 더불어 애스컴시티와 캠프마켓 등 현재의 부평이 있기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과 전시품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부평구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부평역사박물관은 캠프마켓이 완전 반환됨에 따라 캠프마켓 내부로 확장 이전하고, 기존 박물관 건물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부평역사박물관
아름다움이 흐르는
굴포천 생태하천


부평역사박물관에서 관람을 마치고 건물 뒤로 나서면 우거진 나무 사이로 굴포천의 모습이 보인다. 맑게 흐르는 물 위로 오리가 노닐고, 커다란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백로의 풍경은 도심 한 가운데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고 고즈넉하다.
굴포천은 부평구민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들에게 자연을 품은 쉼터가 되어주는 수도권 서부 대표 하천이다. 3개 시도와 5개의 시·구를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수질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7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국가 차원의 체계화된 관리가 가능해졌다. 박종혁 의원 역시 부평구의원 시절부터 삼산유수지 오·폐수 범람 등 굴포 천이 가진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이곳이 시민을 위한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굴포천이지만, 특히 봄에는 만개한 벚나무가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잉어 떼가 강물을 유유히 헤엄치며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굴포천은 유유자적 산책 하기 좋은 4개의 코스로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다. 총 3.8km의 둘레길 중간중간 ‘부평 굴포누리기후변화체험관’, ‘부평안전체험관’등이 자리해 볼거리를 더한다.
굴포천은 현재 진행 중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더욱 새로운 휴식 공간 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문화광장, 수변 쉼터, 산책로, 도시 숲 등 친수시설과 함께 생물 서식처, 전망테라스 등이 조성되어 지역 환경개선과 생태 복원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 다. 이번 주말, 부평의 현재와 미래가 흐르는 굴포천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굴포천 생태하천
Mini interview
박종혁 의원
				부평구 제6선거구 (삼산2동, 부개2동, 부개3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