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23(토) 유** ]
송도맥주축제 미성년자 음주 실태
매년 송도맥주축제에 즐겁게 참여하는 시민입니다.
송도맥주축제는 부모님을 따라서 오는 초.중학생부터 7,80대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가족까지 참여자의 형태와 규모, 그 단위가 폭넓어 특정 연령대를 위힌 축제가 아닌 인천시민 모두의 축제이자 인천의 자랑스러운 행사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어제 축제가 끝나는 시각인 10시에 행사장을 빠져나와 귀가하는 길에 10대(남학생들은 중,고등학생 정도, 여학생들은 중학생) 약 10여명이 무리를 지어나오며 “아 XX 오늘 술 XX 많이 마셨네”라고 자랑하듯이 큰 목소리를 내며 지나가는데 순간 모든 시민들이 놀라는 모습을 봤고 저 역시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점에서 두 가지 문제를 개선해 주기를 바랍니다.
첫째, 입장 시 부모의 동행 없는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할 것. 축제의 명칭이 ‘맥주축제’입니다. 술이 테마인 축제에 미성년자들이 자유롭게 입장하며 술을 구매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으며 행사 및 인천시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도덕적으로나 시민들의 상식 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술을 판매하는 업장에서 반드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칠 것. 편의점이나 마트 등 어려보이는 시민이 주류나 담배 구매 시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기거나 미성년자에게 판매 시 큰 제재가 가해지는데 송도맥주축제도 그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분명 어려보이는 학생들인데 어떻게 술을 구매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위 내용을 떠나 우리의 미래이자 이 나라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인천광역시에서 후원하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행사에서 대책없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안전을 그 어느때보다 강조하는 현 시점에서 너무나 무책임하고, 안일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성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 행사가 일주일 더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당장 이 시급한 문제해결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송도맥주축제는 경인방송에서 주최/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귀하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경인방송에 전달하여 즉시 처리가능한 부분은 바로 조치토록 하였으며, 경인방송의 조치결과 및 답변내용을 아래와 같이 전달드립니다.
[경인방송의 조치결과 및 답변내용]
송도맥주축제에 깊은 관심과 소중한 의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입장시 부모의 동행 없는 미성년자 출입 제한 관련
- 송도맥주축제는 맥주를 주제로 하지만, 단순 주류 판매 외에도 공연, 문화체험, 다양한 음식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종합 문화축제입니다.
- 이에 따라 미성년자의 축제장 출입 자체를 일률적으로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하는 축제 특성상 미성년자의 입장을 전면 금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다만, 지적하신 청소년 음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분증 확인을 강화하도록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2. 주류 판매 시 신분증 확인 절차 필수 이행
- 주류 판매 부스 운영업체 관리
・ 매일 행사 시작 전 회의 소집, 신분증 확인 의무 공지
・ 실물 신분증(주민증, 여권, 학생증)으로 성인 확인, 정부24등 사칭앱 미인정
- 현장 운영 인력·보안 요원 활동
・ 미성년자 음주 여부 상시 점검을 위한 회의 진행
・ 행사 전, 행사 중, 행사 후 등 상시 현장 순찰로 미성년자 음주 방지
- 현장 홍보 및 안내
・ 행사장 입구와 주류 판매 부스 주변에 ‘미성년자 주류 구매 불가’ 현수막 게첩
・ 현장 방송을 통해 ‘미성년자 음주불가 및 주류 판매 금지’ 지속적으로 안내
경인방송은 본 행사가 건전한 시민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최자로서 책임을 다하며, 미성년자 음주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시 예술정책과(032-440-3977)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귀하께서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감시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5.09.01 전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