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17(월) 신** ]
인천 지역축제(소래포구축제) 예산확대요청
인천논현동 주민입니다.
제25회 소래포구 축제가 종료되었습니다.
축제 준비부터 진행까지 꼼꼼히 챙겨주시고, 행사진행에 도움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소 아쉬운 예산과 어려운 상황속에서 준비하느라 고생해 주신 관계자 모든분께 이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번에도, 매년 진행중인
소래포구 축제 리뷰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25회 소래포구 축제 Review
칭찬
1. 매끄러운 축제운영 관리
- 올해도 전년과 같이 전반적인 행사운영이 매끄러웠다고 평가해 봅니다. 구청과 남동문화재단, 관계기관, 소래포구어시장 활성화 측면까지 어려운 상황내에서도 깔끔하게 잘 운영된 행사였습니다.
과거 허둥지둥한 축제가 아닌 안정적인 축제운영이 좋았습니다.
2. 메인 무대장치,시설 우수
- 메인 무대의 무대장치, 스피커, 무대화면, 스크린, 관람석등이 과거보다 더 웅장하게 커진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과거 행사시 날씨의 영향(덥거나, 비가올 경우)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천정이 막혀있는 형태의 관람석은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 천정형 관람석으로 인해 무대장치의 퀄리티가 많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천정형 무대 관람석이 설치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체험/부스 운영관리 양호
- 체험/부스 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고, 다양하게 잘 준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의 경우,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거나, 몇번 시늉만 하고 끝내는 보여주기식 체험/부스였는데,
올해는, 마지막날 일요일까지 체험부스 운영과 재료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 행사 운영자 분들의 책임감이 잘 느껴지는 축졔부스 였던 것 같습니다.
오징어게임도 재밌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건 앞으로 계속진행해주세요^^
4. 먹거리존 인기
- 축제는 역시 먹거리인데, 전반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한두개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맛도 좋았고, 퀄리티도 뛰어났습니다.
각 부스마다 중복되는 음식이 없어서 좋았고, 메뉴를 잘 배분하여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을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 점은 칭찬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분들 정말 고생많으시더라구요. 사실 남기기 위한 장사가 아닌 봉사 느낌일 정도로 가격도 싼건데 즐겁게 맞이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일반 축제음식과 푸드트럭과 조화가 좋았고, 중앙 먹거리존 관리도 깨끗했습니다.
5. 쓰레기 처리운영
- 과거 먹거리존이나, 광장 등에 쓰레기가 거의 방치된 느낌이었는데...
올해, 먹거리존에는 각 모서리 포스터와 진입/출입쪽 자리에 분리배출 장소와 도우미를 한분씩 배치하여 운영하여, 행사기간 내내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어 좋았습니다.
광장에도 수시로 행사도우미 분들이 청소를 진행해 주셔서 깔끔한 행사장을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6. 화장실
- 화장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청소도 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거리존 인근에 추가 임시 컨테이너 화장실도 설치하여,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관람객들 관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7. 그늘존 쉼터 신설
- 과거 너무 더운날씨에 쉴곳이 없어 낮에는 사람이 없고, 밤에만 사람이 많았던 부분과, 관람객이 쉴수 있을만한 공간이 없어 구경하는 내내 피로감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해안로 데크 한쪽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돗자리 피고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확대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 관계기관 행사 통제,협조
- 과거처럼 특정 협회,단체 등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찰,소방서,의료 관계자 들이 적극적으로 행사통제에 임하여, 기간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잘 운영된 행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소방서분들이 많이 나와 계시니,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안정적인 관람이 진행되었다고 생각됩니다.
9. 술판 없는 축제
- 술을 차단한 건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술이 없으면 뭐하러 가냐는 분들도 계시던데, 술이 없어도 먹거리 부스는 정말 호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축제장은 음식O, 술X 로 하고,
소래포구어시장/인근식당은 음식O, 술O
이렇게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래야 소래포구어시장도, 인근상인들도 축제기간 약간의 특수를 누릴수 있습니다.
10. 바가지 없는 축제 (소래포구어시장)
- 축제기간 소래포구어시장에 매일 방문해서 조사해봤는데, 축제기간이라고 특별히 가격을 올리거나, 바가지를 씌우는 사례는 보지 못했던 같습니다.
제가 확인한 식당/상인들도 평소가격을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소래포구어시장에도 손님들이 오랜만에 많이 방문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11. 교통정리 및 행사요원
- 과거, 교통정리 행사요원 분들이 관람객에게 다소 위화감을 주는 빨간모자나, 무슨 특수부대 복장분들이 있어서 좀 그랬는데, 이번에는 친근감이 드는 깔끔한 복장과 젊은분들과, 여성분들로 행사요원들이 많이 구성되어 좋았습니다. 쓰레기청소를 학생들이 대체해서 진행함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비판의 시간입니다.
비판
1. 예산 부족문제
- 이건 말씀을 안 드릴수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모든 것에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축제의 예산이 6억으로 편성되었는데, 과거 7억에서 1억이 줄었습니다. 추가예산을 편성해도 모자랍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몇년째 6억으로만 머물러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과감히 8~9억까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예산에 쪼들리면, 행사의 퀄리티, 축제의 질이 떨어지고 관람객도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인천시, 남동구청에서 해결해 줘야 할 부분으로 판단되어, 논총연 차원에서 꾸준히 요청할 예정입니다.
2. 메인 출연진 퀄리티
- 일단, 메인 출연진 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박서진, 어반자카파라는 멋진 가수들도 왔지만, 전반적으로 메인급 출연진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메인 출연진, 불꽃놀이와 먹거리/체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출연진은 가창력과 무대매너등 전반적으로 미달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출연진 다양성/짜임새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추가로, 토요일의 경우도, 프리스트댄스, DJ히케이 무대 사이에 댄스가수나, 유명한 힙합가수 한팀을 넣었으면 딱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푸드트럭 운영
- 단도직입적으로 푸드트럭에 먹을게 다소 부족해 보였습니다. 일부 중복되는 카테고리도 있었습니다. 이런게 먹힐까?라는 생각이 드는 푸드트럭도 있었습니다. 이게 사실 푸드트럭 모집단계에서부터 다소 문제가 있었는데 푸드트럭 모집 홍보가 잘 안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간도 다소 촉박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아파트 축제만 해도 먹거리가 정말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그래도 소래포구 축제인데, 내년에는 메뉴구성과 인기메뉴에 대한 푸드트럭 준비가 되길 바래 봅니다.
4.축제 행사장 바닥
- 이 부분은 매년 지적중인데 잘 개선이 안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이분이 미리 준비해야 하는거고, 예산도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다소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관람객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유모차를 끌고 가기 너무 어려운건 기본이고, 잔디바닥이 너무 돌기가 나와 있어 일반인들도 지압매트 밟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부분은 축제를 떠나,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5. 일부 부스 배치 문제
- 부스 배치시 상시운영이 되지 않는 부스는 전면이나, 진입 초반부에 배치하는것보다 사이드로 빼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예를 들어, 논현경찰서 부스가 축제부스 초입에 있다보니, 미운영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해당부스가 미운영하거나, 노는공간으로 되어 있어, 자칫 축제분위기가 초입에서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6. K-부스 활용문제
(한지공예,전통놀이,드라마,뷰티,댄스)
- 해당부스는 사실 외국인들과 가족,아이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곳인데, 좀더 여기에
예산/프로그램을 더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스였습니다.
예를 들어,
a.전통놀이나, 한지공예는 집기나, 소품들이 좀더 한국스럽게 꾸민다던지,
b.K댄스 부스는 거울을 크게 설치하거나, 영상을 틀어놓고, 하는 방식으로 더 크고, 강사도 많이.
c.K뷰티는 나름 괜찮아 보였지만, 한쪽은 뷰티브랜드 회사를 초청하여 홍보도 하면서, 메이크업 시연을 하게 하거나, 또는 메이크 강의나, 관람객들을 위한 부스(관람객이 거울놓고, 직접하게 하는)곳이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반적으로 부스 뒷면이 너무 허전한 느낌인 부분도 공통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축제기간중 일정시간을 정해(12,14,16,18,20시) 초대형 윷놀이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8팀씩 짜서 참여비를 받고 참여한분은 소정의 사은품, 1등하신분은 선물을 주는것을 하면, 관람객의 주목을 끌수도 있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반응은 틀려집니다.
7.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연계 홍보부스 필요
- 소래습지 생태존 부스를 만들어 생태동물과 인형, 관람영상이나, 갯벌임시 체험존을 만들어 운영해 보는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불어, 국가도시공원의 필요성과 현재의 상황과 인천시의 노력, 국가도시공원이 필요한 이유등을 간단한 게임등을 통해 홍보하는것이 있으면 더 좋을듯 합니다.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그림 그리기나, 생태동물과 염생식물을 이벤트 퀴즈로 맞추거나, 룰렛등을 이용한 게임등을 연계시키면 자연스럽게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8. 드론쇼의 아쉬움
- (일부수정) 불꽃놀이는 제가 기 안내드린대로 경찰,소방서측의 안전문제와, 소음문제, 행사시 불꽃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로 미진행하기로 하여, 이부분 어쩔수 없는 부분이더라도, 드론쇼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드론쇼 이틀 배정보다는 차라릴 하루를 줄이고, 드론의 대수를 늘려 더 멋지게 운영하는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지만, 생각보다 너무 짧고, 대수, 프로그램이 아쉬윘습니다. 기대가 큰 부분이니,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확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9. 홍보 문제
- 홍보가 다소 부족하였습니다. 논현동내 정작 중요한 사거리에는 송도에서 진행하는 가구박람회 배너만 도배되어 있고, 소래포구 축제홍보 배너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홍보시점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한달전에는 홍보가 진행되어야 할듯 합니다. 인근 월곶축제는 2달전부터 홍보가 진행됩니다. 저희는 너무 짧고, 너무 소극적인 느낌입니다.
※주요 장소에는 송도 가구행사 홍보물이 도배중이고, 저희 소래포구는 한쪽방향은 아예 없음.
- 사전 홍보도 제안드립니다.
예를 들어, 두달전부터 '제25회 소래포구 축제(9/26~29) 푸드트럭/ 봉사자 모집' 같은것으로 어그로를 미리 끄는것도 방법입니다. 축제에 관심이 많은 저같은 사람들이나, 찾아보지
일반 관람객들은 찾아보지 않기에, 반드시 노출이 중요합니다.
10.일부 관람객 음주문제
관람객이라 다소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하나, 음주불가라는 홍보물이 다음행사시 보강되길 기대해봅니다.
11.음식존 쓰레기, 음식 하수처리문제
인도쪽으로 넘쳐나와 냄새와 미관상 좋지않았던 문제도 일부 있었습니다. 내년 개선필요합니다.
12.무대가 잘 보이지 않아 무대 양측에 추가 화면을 대형화하여 운영요청(월곷축제 벤치마킹)
13.저렴한 체험존 추가 필요
현재 너무 고가임.
14.불꽃놀이 아쉬움 재검토 필요
15.매년 같은 콘텐츠라 다소 지겨움. 콘텐츠 개발,변화 필요.
16. 새벽 무대철거소음
새벽에 무대철거하여 인근 주민들이 소음으로 피해를 겪었습니다. 꼭 개선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칭찬/비판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과거 잘못된 소래포구축제 이슈에서 시작했던 리뷰이긴 하지만, 주민관점의 깨어있는 참여와 건전한 비판은 소래포구축제 발전과 이미지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하시느라 고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축제 예산 꼭 확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