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Incheon Metropolitan Council

한민수 의원의 고령노동자 혐오 발언 관련 해당 시의원에 대한 인천광역시의회의 사퇴 권고 요구

인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인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5·63)이 11월 21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 시설물 청소원 중 1940년생이 있다. 올해 만 81세면 경로당도 못 갈 나이인데, 이런 분이 청소하는 게 말이 되느냐”
“81세면 교장 선생님이 모시고 있어야지 청소시킬 수 있겠느냐”
“81세면 돌아가실 나이다. 죽으면 큰일이 나지 않느냐, 만일 돌아가시면 누가 책임지는 것이냐”
“80세 넘는 근무자가 존재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정리해야 한다”

이상의 발언은 아직까지도 20~30대 연령이 주 유저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영상으로 회람되며 회자되고 현재까지 많은 비판과 비난의 댓글이 달리는 실정입니다.

한민수 의원의 발언은 몇년 전부터 계층 간, 개인 간 서로를 차별하고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분명한 혐오발언입니다. 한 광역시 의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절대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발언으로 해당 사건은 언제 어느자리에서 누가 보아도 분노를 유발시키는 극히 심각한 문제를 담고 있는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단 1회의 사과 표명으로 일단락 하겠다는 태도는 시의원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는 내부적으로 윤리위원회 등을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한 발언의 경위 등을 '조사'하여 사퇴를 권고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시일이 조금 지난 사건이나 아직까지 해당 의원의 발언 영상은 혐오발언의 직접 대상자인 노인층과 장년 및 노인층의 부모를 둔 자녀들, 심지어 이들을 조부모로 두고 있는 10~20대 청년들까지 SNS에서 분노를 표출하고 댓글에서 해당 의원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인천광역시의회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는 실정입니다.
인천광역시의회는 이를 공적 사안으로 받아들여 시의회 차원에서 입장 표명은 물론 해당 의원에 대한 사퇴 권고, 징계 등의 처리를 실행하길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