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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돕는 수호천사

  • 작성자
    -
    작성일
    2004년 11월 24일(수)
  • 조회수
    803
태풍 루사가 인천시의회 건설위원회도 강릉시로 옮겨놨다.

시의회 신영은 건설위원장(한나라·남동제1선거구)이 추석날부터 강릉시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기 때문.
 
신 위원장의 활동(?)무대는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2리 2반으로 이번 태풍때 마을 주민 200여가구 가운데 상당수가 주택과 농토를 잃었으며 마을앞 하천붕괴에 따른 교량 및 도로 유실로 외부와 연결이 단절됐던 곳.
 
추석날인 21일 오후 늦게 강릉시에 도착한 신 위원장은 22일부터 자신이 인천에서 갖고 내려온 굴삭기를 운전, 이 동네 주민 10여명과 함께 농로 복구작업에 나섰다.
 
“벌써부터 수해현장에 내려와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임시회와 추석 때문에 일정을 잡지 못하다 추석날 성묘를 마친 즉시 3.5t트럭에 굴삭기를 싣고 내려왔습니다.”
 
전화를 통해 연결된 신 위원장은 “추석명절인데 회사직원들을 동원할 수도 없어 혼자 내려왔다”며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수해현장에 직접 와보니 인천시는 축복받은 도시”라고 피해 정도를 설명했다.
 
신 위원장의 이 같은 봉사활동은 이번 뿐만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수해 때마다 강화군과 파주 등 피해지역에 직접 달려가 자신의 중장비로 수해복구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였었다는 것.
 
“장비를 갖고 있고 시민의 대표자리에 있는 만큼 남보다 더 땀을 흘려야 한다는 마음에서 복구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신 위원장은 직업이 무엇이냐는 동네 주민들의 질문을 피하다 결국 인천시의원이라고 밝혀 멀리 강릉시 시의회의 명예까지 빛내고 있다.
 
당초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로 일정을 잡았다는 신 위원장은 “시름에 잠긴 주민들이 그나마 남은 농작물을 거두려면 농로가 복구돼야 가능해 아무래도 며칠 더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전화를 끊었다.


김정렬 (jrkim@kihoilbo.co.kr) (2002년 9월 24일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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