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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강화도로 초대합니다

  • 작성자
    인천신문
    작성일
    2007년 7월 26일(목)
  • 조회수
    452

                    올 여름 강화도로 초대합니다

                                     유천호 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

                                                                (인천신문 2007. 7. 26)




올 여름 휴가는 가족과 함께 강화도로 오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강화도는 11개의 유인도과 17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으며 민족의 성산 마니산과 강화의 진산 고려산, 실상면의 정족산, 불은면의 진강산 등의 저산성 산지와 함께 넓고 기름진 평지가 발달돼 있다.

강화는 중근세 동안 유배지였으며 고려시대에는 몽골의 침략, 조선시대에는 정묘·병자호란과 병인·신미양요의 전란을 겪은 곳이어서 역사의 현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강화도는 자녀들과 함께 역사현장을 방문해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갯벌에 빠져 소라나 게를 잡는 추억을 꿈꾸는 피서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강화도를 하루만에 관광하려면 강화역사관~광성보~초지진~전등사~함허동천~정수사~동막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갯벌에서 맘껏 뛰어놀고 싶으면 함허동천~정수사~동막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84번 지방도만 타도 된다.

단, 주말에는 일찍 출발해야 도로에서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며 준비물로 장화나 여분의 신발, 옷, 그리고 모시조개 등을 캘 수 있는 호미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강화인삼센터 앞 삼거리에서 84번 지방도로를 타고 30여분을 달리면 마니산 줄기 동쪽으로 뻗어내린 함허동천 시범야영장에 이른다. 계곡 속 너럭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한 함허동천은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강화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야영지다.

함허동천 오른편으로 가면 한낮에도 어둑어둑할 정도로 울창한 숲길 300여m위에 위치한 마니산 정수사가 있다. 함허대사가 수도했다는 이 고찰은 깨끗한 물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물맛이 좋다.

정수사를 나와 해안도로를 타고 한 구비 돌면 집은 해송숲이 눈길을 쓴다. 해송숲 바로 아래가 강화도에서 가장 크다는 모래사장, 세계 4대 갯벌로 유명한 동막해변이다.

또한 조용하고 깨끗한 삼산면의 민머루해수욕장, 서도 대빈창해수욕장, 볼음도 조개골해수욕장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등사, 학생들의 역사 학습장으로 많이 이용되는 강화역사관, 잘 정비된 공원 같다는 느낌을 주는 광성보, 성벽과 노송에 포탄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초지진 등도 돌아볼만 하다.

특히 광성보는 광성돈대에서 용두돈대로 가는 500m 정도의 산책로가 멋져 들러 보기를 권한다. 돌이 깔려진 바닥길이 정성스럽게 다듬어져 있어 걷는 기분도 좋고 양 옆의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시원하기도 하다.

이 밖에 삼산면의 천년고찰 보문사, 하점의 고인돌군, 자연사박물관 등 많은 관광지가 있는 강화도에서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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