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광역시의회Incheon Metropolitan Council

메뉴메뉴

상단 검색 열림

의원칼럼

  1. 인천시의회 홈
  2. 의원소개
  3. 의원칼럼

SNS공유

인쇄

명품도시 꿈에서 현실로

  • 작성자
    기호일보
    작성일
    2007년 8월 2일(목)
  • 조회수
    784

 

명품도시 꿈에서 현실로

박승희 인천시의회 의원



   
 
  ▲ 박승희 인천시의회 의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는 어느 곳인가? 평소 궁금하던 차에 이번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의해 선정된 결과에 대해 피력하고자 한다. 도시환경에 대한 실질적 개념으로 살기 좋은 도시의 선정 기준으로 국제선·범죄율·교육과 의료·일조량과 평균기온·통신과 무선 인터넷·사회적 관용·음주와 쇼핑·대중교통·지역 언론·자연환경 및 환경 친화 제도 순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 살면서 거의 모든 시간을 자신들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그리며 그 모습들을 햇살이 비치는 푸른 계곡, 예의바르고 매력적인 이웃들, 행실 바른 아이들, 정시에 도착하고 출발하는 도시철도, 깨끗한 길거리 그리고 끊김없는 이동통신과 빠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 편안한 쇼핑과 넉넉한 마음, 맥주와 공원에서 휴식 등에 기준을 두어 삶의 질 조사에 우선을 두었으며 세계 최고의 금융센터 순위나 혁신도시의 순위가 아니란 점을 밝혀두는 바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 부분에서 1위는 독일 뮌헨, 2위는 덴마크 코펜하겐, 3위는 스위스 취리히, 4위 일본 도쿄, 5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6위 핀란드 헬싱키, 7위 호주 시드니, 8위 스웨덴의 스톡홀름, 9위 미국 호놀룰루, 10위 스페인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도시는 스위스의 취리히다. 매년 빠짐없이 등장하는 세계의 10대 도시다. 취리히의 경우 관광산업의 수요 증대로 험준한 산악지대의 열차를 세계 최고 관광열차로 바꾸어 놓았고 케이블카 역시 국제적인 명소를 변신시켜 놓았다. 추운 환경 때문에 실내산업인 시계와 귀금속 가공같은 전통산업을 국제적인 명성으로 끌어 올렸으며 취히리가 수도 베른보다 더 잘 알려진 이유는 국제공항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네바는 국제회의도시로, 로잔은 올림픽의 도시로, 베른은 수도로서, 그리고 취리히는 바로 국제공항과 국제 금융의 도시로서 각각 국제 명성을 얻고 있다. 그 장점을 이용한 의료시설을 세계 곳곳에서 진료를 위한 의료 고객들이 취리히를 찾고 있으며 취리히의 병원들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취리히의 녹지비율은 39%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위스 금융 중심의 새로운 활력으로 유럽의 금융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얼마 전 설문조사에서 취히리 시민의 92%가 취리히에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과연 우리 인천시민의 만족도는 몇 퍼센트나 될까? 2006년 인천시민 생활 및 의식조사 결과 인천시민 중 25.7%가 만족하고 있으며 보통 50.6%, 불만족 22.4%로 분석됐다. 같은 인천권이면서도 구·군별 만족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에서는 연수구 42.6%, 강화 40.4%, 옹진 36.5%로 만족하는 한편 불만족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로 39.2%였으며 동구 30.7%, 서구 27.6% 등으로 나타나 이를 구도심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민들이 가장 개선해야 할 부문으로는 교통환경(30.2%), 편익시설(29.1%)를 꼽았다. 서구의 경우 교통환경(50.7%)를 옹진군은 편익시설(43.1%), 동구는 공해방지(42.6%)를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지역의 컴퓨터 인터넷을 통한 보급률은 73.9%인 가운데 보급률 가장 높은 지역은 계양구(79.4%), 연수구(78.3%)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옹진군(34.6%), 강화군(45.3%)로 나타났다. 문화시설현황은 강화군이 지역 문화복지시설이 최고이며 공연시설은 남구가 연수, 중, 동구, 부평, 계양에 이어 서구, 옹진군 시설수 면에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인천은 세계 일류 명품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간다는 새로운 미래 비전 아래 경제자유구역사업과 구도심재생사업의 양대 도시 인프라 조성 사업 그리고 2009 인천도시엑스포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한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거시적 핵심전략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중요하다. 더불어 시민의 일상적 삶의 질과 직접 관련된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의 각 분야별 미시적 사업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착실한 성과를 이루고 세계인들에게 명품도시로 인정받고 세계일류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종요한 것은 바로 인천에 살고 있는 우리 인천시민들의 만족도가 스위스 일류 명품 도시 수준은 못 되더라도 최소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인천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 본다.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총무담당관
  • 담당팀 : 보도담당
  • 전화 : 032)440-6296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