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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7호선 연결이 우선이다

  • 작성자
    인천신문
    작성일
    2007년 9월 11일(화)
  • 조회수
    1007
            청라지구, 7호선 연결이 우선이다





한동안 송도 신도시 그늘에 가려있던 청라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제업무 중심으로 탄생될 청라지구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조건으로 광역도시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1990년대 초 분당 신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토공은 서울 수서에서 분당까지 18.5km의 지하철 건설비용 7천328억원 중 서울시 및 철도청과 함께 분당연결 구간 건설비용 전액을 부담하여 분당 신도시의 지평을 열었다.


1990년 12월에는 서울 구파발에서 일산 신도시간 19.2km 구간 5천40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100% 부담하여 성공적인 일산 신도시 조성에 기여했다. 최근 김포 신도시 택지개발에도 철도 23km의 총사업비 1조원 중 토공측이 8천억을 부담하고 2천억원은 민자로 협의 중에 있다.


토공측이 택지개발로 얻어진 이익금을 당해 지역의 광역교통인프라에 전액 투자한 성공사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청라지구에 대한 현재 계획은 도시철도망이 없다. 여간 실망스러운게 아니다.


필자는 지난 7월11일 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토공측에 천문학적인 수익금을 청라지구개발에 수반되는 교통인프라구축에 전액 부담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경인고속직선화 사업만 하더라도 총사업비 7천600억 중 토공이 분담키로 한 금액은 1천873억원에 불과하다. 서인천IC에서 청라지구로 직선 연결하는 것은 사실상 청라지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 아닌가?


인천시의 협상력 부재를 탓하기에 앞서 토공측의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IMF 외환위기 이후 동아건설의 부도로 이 회사가 소유하고 있던 청라지구 1천34만㎢(313만평)를 7천930억원의 헐값 매입한뒤 정부가 2002년 7월 서북부지역 경서, 연희, 원창동 일원 1만7천771㎢(537만6천평)에 대해 동북아비즈니스 중심 국가 실현 방안(시안)을 발표, 탄력을 받더니 이듬해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정으로 토공은 양 날개를 단 셈이다.


바로 여기서 얻어진 개발이익금의 처리문제다. 현재 부평구청역에서 멈추어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결이 필요한 이유다.


이미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교통기본계획수립에서 3호선과 연계 방안이 적극 수용되었고 2005년 12월에는 신교통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토공측이 발주한 상태로 금년 11월14일이면 보고서가 나온다.


7호선 연계 방안의 우선 대책으로 인천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산곡동과 가좌동의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금년 말 일부개항을 하는 북항과의 경제성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청라지구 77층 쌍둥이 빌딩 랜드마크타워가 될 WTC 트윈타워와 컨벤션센터 운영과 더불어 옥스퍼드 메디컬센터 등 금융, 호텔, 의료, 공공 및 유통부문 기업들이 이주 확정으로 예상되는 5조7천억 투자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금전적으로도 3조 3천억원에 3만7천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7호선 연결로 교통수요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세계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토공측의 역동성을 기대해본다.


2012년이면 청라지구 계획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인천 서구 상주인구 41% 수준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빠져나갈 곳이 없는 항아리형의 가좌IC 도심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서울 7호선과 청라지구는 필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동안 송도신도시의 그늘에 가려있던 청라지구가 앞에서 열거한 분당, 일산 신도시의 성공적인 지렛대가 도시철도 연결이 있었듯이 청라지구의 새로운 지평을 7호선과 함께 기대해본다.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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