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7 인천시 시민생활체육대회의 완벽한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해 온 유천호(56·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 인천시 생활체육협의회장은 요즘 눈코 뜰 새 없다.
한 해 생활체육의 대미를 장식하는 가장 큰 축제를 꼼꼼히 챙기는 일, 의정활동으로 항상 시간에 쫓겨야 하는 시의회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역할 두 가지 모두를 일사천리 소화해 내기란 여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인천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2009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의 유치를 자축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이란 점에서 올 대회는 각별하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생활체육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과거와 달리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준비됐다는데.
▲보다 많은 시민의 동참과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15일 개막행사 때 풍물 길놀이, 가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결합시켰다. 야간에 숭의종합경기장 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도 축제분위기를 무르익게 할 것이다.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응원할 수 있도록 종목별 대회장도 시내 곳곳에 골고루 마련하는 데 힘썼다.
-취임 후 역점을 둬 온 인천 생활체육 진흥책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익히고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민생활체육광장 확대 운영, 소규모 생활체육대회 발굴, 체육 소외층이랄 수 있는 어르신 등을 위한 생활체육 참여기회 확대 제공, 공공체육시설 개방 유도, 전국 최초의 여성위원회 발대 등 실효성있는 정책을 중점 펼쳐오고 있다.
오는 18~20일 사흘간 경주에서 열리는 2007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도 인천지역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젊음을 과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당부말은.
▲21세기는 생활체육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현대인들에게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의제로 자리잡았다. 우리 협의회가 펼치는 '1인 1스포츠 갖기' 운동과 '7330'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한다.
/윤관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