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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센터 건립에 관해서

  • 작성자
    중부일보
    작성일
    2007년 11월 6일(화)
  • 조회수
    509
             인천아트센터 건립에 관해서


 인천아트센터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11만2천344㎡의 부지에 문화단지(5만6천394㎡)와 지원단지(5만5천950㎡)로 나뉘어 오는 2012년 말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문화단지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주택용지 개발 수익금을 활용, 1천70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공연장, 예술학교, 공연기획·제작을 위한 프로덕션 스튜디오 등을 건립, 시에 기증하게 된다.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문화사업이 빈약한 시점에서 정명훈 지휘자의 명성과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아트센터 건립은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건립예산인 8천700억원이라는 방대한 재원의 조달 방안과 어떻게 운영을 해 나아갈 것인가가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그동안 인천의 문화는 서울의 그늘에 가려 변방으로 전락,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송도신도시 인천대교 경관과 관광지 개발을 할 영종·용유지역이 천혜 자연환경과 함께하고 있는 이곳에 인천아트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인천이 세계적인 문화명품도시로 거듭 발전할 것이다.

 인천아트센터 건립에 최고의 명성을 얻으려면 정명훈 지휘자가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정명훈 지휘자의 실력과 그동안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야 한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아트센터 운영에 성공한 사례와 시행착오 사항들을 수집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우리 한국 특성에 맞는 센터 건립과 운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건립비용에 있어서 송도신도시 개발이득금으로 충당한다고는 하나 이를 차질 없도록 문제 발생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대처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문화예술인은 물론 인천시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하여 참여의 폭을 넓히는 일을 해야 하고, 지금부터라도 예술인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
 또한 송도로 이전하는 인천대가 국립대로 전환하면서 음대 신설이 시급해졌고, 신설의 명분도 생겼다.

 일각에서 이 사업 추진에 의견수렴 절차나 전문가의 통제장치 없이 유명 지휘자에 특혜를 주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에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충분한 설명을 해서 불신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과연 인천에 이런 시설이 우선이냐 예술인 육성이 우선이냐에는 서로간 명분은 있으나 우선 이런 건물을 건립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하여 붐을 이루는 것 또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품격이 높은 공연이라도 운영이 소홀하면 공연이 빛을 못 본다. 시정을 보면서 준비나 운영의 부족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다.

 아무쪼록 오케스트라의 차원 높은 음악도 다 함께 이루는 것처럼 예술문화인만이 아닌 우리 인천시민 모두가 중지를 모으면 성공하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종섭/인천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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