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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당위성

  • 작성자
    인천일보
    작성일
    2008년 1월 7일(월)
  • 조회수
    538
기 고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당위성
                                                                                                               강창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당위성 지난 12월초 안상수 인천시장은 서울지하철7호선의 청라지구 연장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천발전 뿐아니라 지역주민 입장에서도 크게 환
영할 일이다.
그동안 많은 주민들이 2년여간에 걸쳐 7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해왔고 인천시와 경제청이 그때마다
부정적 입장만을 밝혀오던 차에 인천시가 이번에 이처럼 명쾌한 답변을 내놓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더욱이 7호선을 부평구청~인천지하철2호선~청라역까지 연결하는데있어 고무차륜AGT(자동안내궤조
식철도)방식과 HRT(대형전철) 및 LRT(경량전철)로 구분하여 건설하는 방식 등이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도 불구하고 필요성에 무게를 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내놓은 것은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인천시의 입장은 당장은 경제성이 없다고 분석되나 장래 교통수요와 필요성을 인정해 부평구청~2호선
환승노선에 대해서는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추진하고 2호선~청라역 구간은 청라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한
국토지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하도록하겠다 는 것이다.
이는 인천시가 그동안 수차례 사업을 제안했던 시의회와 270만 인천시민의 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메시지로 평가되며 시의 이러한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또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교통기본계획수립 및 신
교통시스템 도입타당성 조사연구 에서 드러난 교통수요 예측의 문제점을 인정한 것이며, 지하도시 및 시타
타워 등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시키는 사업을 고려, 장차 청라지구내교통수요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
도도 담고 있다 할 수 있겠다.
현재 한국토지공사에서 용역 중인 청라지구 신교통시스템 도입 타당성 검토 와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용역 중인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수립용역 에 이러한 교통수요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이 이를 방증한다.
사업추진를 위한 논거가 제시됐으니 이젠 서둘러 재원확보에 매달려야 한다. 부평구청에서 2호선 환승구
간까지 3.89km에 대해 국비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호선 환승구간부터 청라역까지 10.41km 구간은 한국
토지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경기 충남(황해 경제자유구역), 대구 경북(대구
경북 경제자유구역), 전북(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3곳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대상지로 선정, 선택
과 집중 전략이 와해돼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재정확보가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할 전략차원으로 접근,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 타당성의 상위목표와 집행
전략이 우선 수립돼야 한다.
중국 상하이를 보자. 상하이가 동북아만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가.
아니다. 세계각국 기업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단순한 전초기지가아닌 거대한 투자대상이자 세계 경
제인들의 생활터전이 되고 있다. 상하이의 변화는 위협을 넘어서 인천을 앞지른지 오래다. 이제 살아남을
길은 특화밖에 없다. 하지만 도시철도와 같은 교통수단이 없는 특화는 무의미하다. 청라지구는 이제 매립사
업의 단계를 벗어나 외국 기업들이 투자를 하느냐, 영원히 등을 돌리느냐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이며 시대를 앞서가는 상위개념의 전략적 계획이 청라지구개발에 접목되어 일산이나
분당 신도시와 별 차이없는 주거지역 혹은 국내기업들의 인천출장소 정도로 전락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를 불식시켜야만 좋은 투자대상이 될 것이다. 이러한 위기상황에 인천시가 청라지구까지 7호선을 연장하
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며 7호선 연장에 대해 필
자가 밝힌 환영 (歡迎)이 불신 (不信)으로 바뀌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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