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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의료관광객 유치 '황금알'

  • 작성자
    경인일보
    작성일
    2008년 9월 1일(월)
  • 조회수
    707
              인천의 의료관광객 유치 '황금알' 
 

    ▲ 박승희 (인천시의원)

미국 LA로 이민 간 사촌 남동생이 지난 6월에 20년 만에 고국 나들이를 왔다.             

                                                                                

친지들과 오랜만에 만난 후 곧바로 종합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오랜만에 만난 후 곧바로 종합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미국에서 건강진단 을 받으면 4주 뒤에야 결과를 알 수 있는데 한국에선 1주일만에 진단결과를 설명들을 수 있어 좋아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병원에 입원을 했다. 미국에서는 3만~4만달러의 고액 수술비로 인해 지병인 무릎 관절 수술을 차일피일 미뤄 오다 국내에서 3분의 1 가격인 1만달러에 하게 되어 한국의 진료 수준과 서비스에 매우 만족해 하며 지난달 귀국했다.

                                                                             

미국에서는 4천500만명이 넘게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6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도 25% 정도는 그 중에 포함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의 세계화가 이루어지면서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는 미국의 환자들이 세계의 질 좋고 서비스 좋은 곳을 찾아 다니는 메디컬 투어리즘(의료 관광) 열풍이 이제 대중적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필자는 지난 5월 태국 방콕시의회 초청으로 방콕을 방문했다.


공항에서 목격한 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공항내에 병원 안내 사무소를 설치해 이용 편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97년 IMF를 맞이한 태국 정부는 경제 회생을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키위해 노력했으며 이중 미국 병원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하여 세운 병원이 시미티웨어 병원으로, 공항에서 20분 정도에 있었다. 정문에 들어서면 넓은 호수와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내며 특급 호텔을 연상케 했다. 병원 안에 들어서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주목적으로 하는 병원답게 영어는 물론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일본어, 한국어 등의 통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주 진료 분야인 어린이 관련 질환과 함께 피부 미용, 성형, 건강검진, 불임센터, 치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보다 값싼 의료비가 장점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렇듯 자국을 아시아의 메디컬 허브로 만들겠다며 정부 차원의 의료 산업 육성책을 펼쳐온 결과, 태국은 범룽닷 병원을 필두로 작년에 150여개 병원이 140만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10억달러 수입을 올렸다 한다.


우리 인천시와 도시 규모가 비슷한 싱가포르 역시 2005년 래플즈 병원 등에서 외국인 41만명을 유치해 5억5만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 비자를 받은 외국인들의 체류기간을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했고 필리핀, 두바이 등에는 태국의 제1, 제2 범룽닷 병원이 들어선다고 한다.


바로 우리 인천이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


가천의대길병원은 선 치료 후 관광전략을, 인하대 병원은 의료 관광상품 코리아 헬스&뷰티 투어를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이제는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병원이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소개 알선료 지급을 금지하는 의료법의 족쇄 조항을 없애 우리 병원 의원들이 마음껏 의료관광객을 불러 올 수 있게 법을 개정해야 한다.


두 번째는 그린벨트 조정 가능지역과 구도심 재생구역내에 기존 병원의 의료단지화를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 인천도 적극적인 자세 전환이 필요할 때 임을 제언하는 바이다.


국비 5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는 명품 도시 인천을 신 성장 동력으로 웅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지금부터 범시민적 공동 유치 위원회를 출범시켜 힘찬 시동을 걸어야 한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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