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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반드시 막아야 한다

  • 작성자
    인천일보
    작성일
    2008년 10월 23일(목)
  • 조회수
    422
               지구온난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 흐름이 바뀐다. 초대형 태풍과 함께 뉴욕에 쓰나미가 밀어 닥치고 북미지역 전체가 빙하로 뒤덮인다. 2004년도에 개봉된 영화 '투모로우'의 한 장면이다. 기후변화로 지구에 닥쳐올 재앙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십년 내에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사라지고, 지구 산소의 20%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불모의 초원지대로 바뀌고, 해수면은 상승하여 저지대 국가와 주요 도시가 바닷속으로 사라지고, 생태계가 혼란에 빠져 인류 파국이 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기후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지구 평균기온이 0.8℃ 정도 상승한 지금 우리는 이미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다. 2003년에 유럽은 살인적인 폭염으로 수많은 사람의 희생되었고 2005년에는 초대형 태풍 '카트리나'가 6시간만에 미국 뉴올리언스를 초토화시켰다. 또 브라질의 아마존강이 바닥을 드러내 수많은 사람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 사회, 산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그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5℃ 상승하여 지구 평균의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열대야와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수백명의 사망자와 수만명의 이재민, 그리고 수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법정전염병인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등 각종 질병이 증가하고, 수많은 기업들이 비용과 기술적인 문제로 기업활동을 위축받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위험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아직까지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EU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2005년도에 발효된 교토의정서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감축의무 부담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는 여러 차례 관련법 제정을 추진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유야무야되었다. 다행이 최근에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제시한 바 있고, 기후변화대책기본법 제정 추진 등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특성을 감안한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없어 자치단체마다 대책마련 및 정책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지구온난화는 화석연료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가 90% 이상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의 일상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는 가정과 사무실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에너지 사용에 대한 무관심과 부주의는 온난화를 더 가속시키고, 머지않아 우리와 후손에게 미칠 그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온난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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