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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에 신설해야

  • 작성자
    인천신문
    작성일
    2008년 10월 23일(목)
  • 조회수
    784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에 신설해야

    ▲ 박승희 (인천시의원)

지금 서구지역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촉구하는 275만 인천시민의 함성이 요동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스포츠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의 7대 도시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종합체육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은 현재 인구 275만명으로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데도 체육시설은 가장 부족하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확보한 문학월드컵경기장이 유일한 종합경기장으로서, 2002년 아시안게임을 치른 부산의 5곳과 비교도 되지 않는다.


경기장 신설에 따른 사후관리를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체육·여가시설 수요 증대를 고려할 때 크게 걱정할 것이 아니다.


인천 문학경기장은 구조적, 운영상의 문제로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 행사에는 부적합하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신축에 비해 증·개축은 경제성이 없으므로 조속히 주경기장을 신설해야 한다. 주경기장과 함께 선수촌, 미디어촌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천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계약 내용 준수 이행은 물론 글로벌 시대의 주역인 명품도시의 성장과 미래를 이끌어 갈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으로 열린 감동의 역사를 창조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포츠 인프라의 확충이 시급하다. 이런데도 작금의 상황은 크게 실망스럽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지으려면 시기가 너무 촉박하다. 부산 주경기장의 경우 공사기간이 1996년 3월 착공하여 2001년 7월 준공까지 5년 6개월 걸렸다. 문학월드컵경기장은 1994년 7월 착공하여 2002년 2월 준공까지 무려 7년 7개월 소요되었다. 각종 행정절차, 보상, 설계, 공사 등을 고려할 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조속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학경기장은 인천 도시 전체로 볼 때 남쪽에 치중되어 있으며, 서북부권역에선 거리 및 교통체계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서북부지역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국가와 인천시가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가정뉴타운, 경서지구 등이 입지하고 있다. 2014년경에는 51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니 아시아경기대회 준비가 아니어도 종합적인 체육시설이 필요한 지역이다.


현재 서구를 중심으로 2014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걸려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지난 10월 12일 4만명이 운집한 랑랑축제장에서만 하루 5천명의 서명을 받아내기에 이르렀으며, 지금까지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현재 계속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건설을 염원하는 분위기가 가히 폭발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지난 10월 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론회장에는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모여 회의장에 입장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열기로 뜨거운 토론회장에서 인천시 의회를 대표한 시의원들이 275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서구 주경기장 건설 건의문’에 담아 직접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우리는 모처럼 맞은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개최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및 입법지원을 요구하여야 한다.


정부는 문학경기장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면 축구장 추가신설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는데, 이 비용이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신설비용이 훨씬 더 경제적이란 용역결과에 주목해주기를 바란다.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


40억 아시안의 축제 아시안게임의 힘찬 시동을 기대한다. 주경기장을 꼭 서구에 신설하여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인천시민들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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