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광역시의회Incheon Metropolitan Council

메뉴메뉴

상단 검색 열림

의원칼럼

  1. 인천시의회 홈
  2. 의원소개
  3. 의원칼럼

SNS공유

인쇄

\'잠재된 인프라를 갖춘 월미공원\'

  • 작성자
    기호일보
    작성일
    2008년 10월 30일(목)
  • 조회수
    429
             "잠재된 인프라를 갖춘 월미공원"

월미공원은 내 지역구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자주 찾는 곳이다. 그 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했던 이곳이 2001년 일반인에게 개방돼 50년 만에 역사ㆍ생태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이병화 인천시의회 의원(문교사회위원회)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월미공원은 역사와 전통, 생태를 테마로 2010년까지 공원조성 계획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1단계사업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월미전망대, 한국전통정원지구, 산책로주변 휴게시설, 이민사박물관이 조성됐으며, 2단계사업으로 금년도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월미성지구, 행궁지구, 다목적운동장,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우리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서 월미도를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교육, 체험의 장으로 제공될 것이다.

월미산은 항만, 갑문, 주변 섬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주변 경관을 지닌 곳이며, 벚나무, 해송, 느티나무, 상수리, 백당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수림대가 형성돼 있다. 계절마다 색색이 옷을 갈아입는 나무들이 터널을 이룬 산책로를 1시간 남짓 걷다보면 월미산 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23.75m 높이의 철제와 투명유리로 건립된 월미산 전망대에 올라서면 환상적인 인천항의 야경과 인천국제공항 및 송도신도시, 자유공원, 건설중인 인천대교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전망대 안에서 밖으로 빛을 발산하는 특수조명장치로 아름다운 불빛이 커다란 하나의 불꽃이 된다. 석양이 질 때면 바다, 배 그리고 섬이 새빨갛게 달구어져 마치 난생 처음 사랑에 빠져버린 청춘남녀의 첫사랑처럼 정열적이며, 드라마틱한 사랑서사시의 주인공이 된다.

주요 시설물을 역사적 해설과 함께 만나보자.
월미산 자락에 단아하고 고즈넉한 전통가옥과 정원이 가야금 연주와 어우러져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007년 9월 문을 연 ‘한국전통정원’이 있다. 5만여㎡ 터에 전통정원 20여 곳이 일부 재현돼 있다. 한국 전통정원은 우리나라 전 지역의 전통정원을 한 곳에 모아 정원을 이해하며 도심지내에서 유구한 문화유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정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양식을 유형별 정원형태로 시가 있는 궁궐정원, 체험이 있는 민가정원, 글이 있는 별서정원의 공간으로 조상들의 옛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정원에 대한 해설을 관광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매월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해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전통정원 곳곳이 드라마속 한 장면으로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홍보동영상 등을 촬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인천은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2014년에는 ‘제17회 아시아게임’도 열리는 만큼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월미관광특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중심의 복합해양공간으로 개발된다. 먼저 인천내항 일대는 레져 관광특화 지역으로 거듭나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심형 모노레일인 ‘월미은하레일’은 인천만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반시설이 미흡한 월미도의 관광명소들을 모노레일로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년 8월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시기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모노레일은 인천역~월미도 순환 구간으로 총 길이 6.3㎞이며, 정류장 4개소(인천역, 월미공원입구, 선광공사 앞, 이민사박물관 앞) 관제센터 1개소로 구성된다. ‘월미은하레일’은 새로운 관광수단의 패러다임으로서 시민들의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고, 시야가 확 트인 특징을 바탕으로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며, 미래 교통수단인 모노레일 설치를 통해 관광수요가 상승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월미도 해안에서 월미산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이다.

변화와 욕구는 공원운영에도 마찬가지다. ‘월미은하레일’이 개통되면 연간 200만 명의 이용객이 월미도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 모노레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루트를 통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며, 그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근 공원과의 단절 및 접근성 불편에 따른 이용객 제한 등 시민불편을 초래해 왔고, 공원 이용프로그램의 부족에 따른 시설이용도 저조 등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월미도가 갖추고 있는 잠재된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할 것이며, 관람만 하는 공원에서 이제는 참여하고 체험하는 공원으로 변화하기를 시민들은 바랄 것이다.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총무담당관
  • 담당팀 : 보도담당
  • 전화 : 032)440-6296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