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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사회의 주역, 여성

  • 작성자
    인천신문
    작성일
    2008년 11월 4일(화)
  • 조회수
    390
               지속가능사회의 주역, 여성


창원 우포늪에서 개최된 세계람사르총회에서 새삼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였다는 보도를 보고 연이은 비슷한 주장이 반갑고 새로웠다.


지난달 22~23일 열린 2008 세계여성포럼 네번째 총회 주제인 ‘21세기 생존 키워드:다양성과 지속가능성’ 회의에서는 캐나다 에코맘 연대회장, 생태학자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환경과학자등이 연사로 참여하여 빈곤,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여성의 관점에서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중 “모두가 세계경제 위기를 걱정하고 금융상품, 국가부채이야기만 하는데 경제 분야야 말로 근본적으로 여성의 시각, 여성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 여성이 경제의 원칙들을 깊이 알아야 하고 경제활동에 더 깊이 관여하여야 하는데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활동인 식량생산 문제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 특히 농업과 벼농사를 존중하여야 하고, 농부가 설 자리를 도시소비자들이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크게 공감하였다.


어떻게 세계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것인가? 그 전략은 무엇인가?


세계여성 리더들의 주장과 토론에서 얻은 결론은 이제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유가시대를 맞아 수송문제는 생존의 위기까지도 불러올 만큼 중요해졌다


국내에서 팔리는 지구를 한바퀴 돌아온 아프리카 수단산 참깨, 외국에서 가공 포장된 감자를 먹는 것이 지속가능한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저소득층일수록 더 피해를 입는 현실에서, 세계시민이라는 이면에 도사린 민생차원의 불안과 아픔을 해결하기 위하여 먼저 국가와 지방정부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주장부터 나왔다.


중국산 멜라민 첨가식품파동에서 보듯 이제 전 세계적으로 ‘값도 싸고 질이 좋은 상품’은 없더라는 뼈아픈 교훈을 다국적상품 소비를 통해 깨달았고, 농산물가격의 5%만이 농민 몫이고 유통, 포장, 광고, 쓰레기처리가 95%를 차지하는 현실은 시정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공감을 얻고 있다.


20년 전 영국 정부는 ‘로컬 후드 경제(지역생산 먹거리)계획을 지원하라’던 주장이 비현실적이며 엘리트들만의 생각이라고 치부하여 외면하였던 것에서 선회하여 이제는 가까운 거리에서 생산된 농산품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생산품 마케팅, 학교정원을 통한 농업생산 등 다양한 지역우선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자들은 더 나아가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는 거래와 도시농촌간 직거래방식 이두가지 거래에 대해 각기 다른 세제 개편방식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제안한다.


내년 8월 세계도시축전이 인천에서 개최된다. 세계 속의 인천이 되려면 인천의 특색과 차별화한 모습으로 승부하여야 한다.


다행히 인천은 강화 영흥 옹진의 바다, 섬, 농촌, 갯벌등 지리적으로 변화무쌍한 자원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물품들이 빠른 시간, 전지역에서 안심하고 소비될 수 있도록 모든 체계를 서둘러야 한다. 이미 시작한 국내도시를 벤치마킹하자.


지금 전세계 어느 곳을 보더라도 여성은 변화의 주역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흐름에 커다란 영향력과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포럼을 통해 서로 확인한 것은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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