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
인천시의회 김성숙 운영위원장으로 부터 올해 시의회 운영위 활동을 듣는다.
올해 인천시의회는 의원들의 입법활동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 ‘입법정책지원팀’ 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입법정책지원팀은 그동안 의원들이 주장해 온 보좌관제에는 못 미치기는 하나, 의회의 핵심기능인 의원발의 입법활동을 자문하고 집행부의 주요시책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 검토, 예·결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활동 등에 대한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입법정책지원팀 신설은 의회의 위상 문제와 결부되는 사안으로 시의회 운영위원장인 김성숙(58·여) 의원으로서는 팀 운영에 대한 기대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김 위원장은 “기존의 의회사무국 인원과 조직으로는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는데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라며 “의회의 중요기능의 하나인 의원발의 입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해 줄 전담부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교사회위 활동에 애착이 강한 김 위원장 개인적으로도 입법정책지원팀을 통해 여성정책이며 학교, 보건위생 등의 분야에 대해 입법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운영위원장을 맡고 보니 의회와 집행부간 관계설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운영위원장 이라는 자리가 동료 의원들의 권위와 의회 위상을 찾는데 목소리 낼 상황이 잦은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의회 위상정립 못지 않게 운영위원회가 관심을 기울일 부분이 바로, 시민들에게 친숙함을 줄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것 이라고 했다.
그 방안 중의 하나로 시민들이 의회를 방문할 시 지역구 의원들과 만남을 주선해 서로간에 친밀감을 높인다거나 현재 운영중인 의회4층 민원실을 적극 이용토록 홍보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올해 1년은 의원 개개인이나 4대 의회 전체적인 입장에서 지방의회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고 제대로 정착해 가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김 위원장은 “의원들간 화합을 도모하고 의정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앞장서 나서겠다”며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