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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대 큰 부평평생학습문화회관

  • 작성자
    인천신문
    작성일
    2009년 10월 13일(화)
  • 조회수
    475


 

[기 고]

기대 큰 부평평생학습문화회관

최만용 인천시의원 (문교사회위)


며칠 전 매스컴을 통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었다는 보도를 접한바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7월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했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2020년경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비율이 14%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성장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고령화 사회가 이루어져 앞으로 10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국가적 차원의 제도와 의식을 재정립하고 무엇보다 선진국형 노인 복지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도록 서둘러야 할 것이다.


고령화의 원인은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른 현상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2005년 기준 78.5세로서 OECD 소속 국가 30개국 중 2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는 빈곤과 질병, 고독감 등으로, 최근 언론에 외로움이나 고독감을 이겨내지 못한 노인들이 소중한 목숨마저 스스로 끊어버리는 극단적인 기사가 나는 것을 종종 본 적이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다양한 계층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UNESCO와 OECD 등 국제기구에서도 21세기를 지식사회, 평생학습의 세기로 규정하고 평생학습진흥 종합계획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평생교육의 창시자인 랭그랑은 “개인이 출생에서부터 죽을때까지 전 생애에 걸친 교육과 개인 및 사회전체 교육의 통합”이라고 평생교육을 정의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평생교육진흥원의 주관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을 펴나가고 있지만 지역별로 평생교육을 전담할 평생교육센터의 부재가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17.25%로서 OECD 국가 중 포르투갈(13%), 폴란드(14%) 다음으로 하위권이며, OECD 참가국 전체 평균 참여율 35.56%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부평구만 하더라도 평생교육을 전담할 평생교육센터가 전무한 실정으로 현재 평생교육은 각종 도서관이나 학교, 부평구청 등 비전문적 행정기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시의회 차원에서 교육청을 끝까지 설득하여 유치에 성공한 부평구 산곡동 미산초교 옆 부지에 들어서게 될 가칭 ‘부평평생학습문화회관’의 설립유치는 정말 시기적절한 결단으로 인천은 물론 부평구의 평생학습센터로서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12년까지 준공될 ‘부평평생학습문화회관’은 대지면적 6,428㎡에 건축면적 12,804㎡로서 지하2층과 지상5층 건물로 사업비 252억원을 투자하여 1층 수영장을 비롯해 2층 갤러리 등 11개의 문화활동 공간이, 3층은 어학실, 영화감상실 등 17개의 전용강의실을 갖추게 되고, 4-5층은 다목적 강당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문화적 공간들은 지역평생학습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정보제공, 청소년들에게는 여가선용과 심신단련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부평구에만 복합적인 문화공간이 전무하여 기존 연수동의 평생학습관이나 중구 인현동의 학생교육문화회관 등을 이용하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일시에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의 진입과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날이 갈수록 지역발전 여건이 뒤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부평평생학습문화회관’의 건립 계획은 인천지역은 물론 부평지역의 문화적 발전을 한 차원 끌어 올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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