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Incheon Metropolitan Council

 

[칼럼] 노인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통합을

통계청이 2009년 9월 30일 발표한 고령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0.9%로 나타났다.

앞으로 9년 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으로 확대돼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20%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다가올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우리는 노인의 사회참여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노인의 사회적 활동은 노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유지하며, 이는 의료비 감소로 이어져 사회·경제적 비용이 동시에 감소의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노인들 스스로가 사회활동에 대한 성취감 회복으로 노인들은 자아를 유지하게 되어 결국 노후생활의 만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노인은 물러나 여생을 조용히 지내는 것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은 노인에 대한 능력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노인들의 계속적인 사회참여는 노인에 대한 이러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간 관계나 사회의 다른 계층과의 관계에서 상호이해와 상생의 관계를 형성하여 사회적 통합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공공기관, 사회단체 및 사기업 등에서는 노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더불어 고용의 기회 확대 외에도 퇴직자들이 자원봉사를 하거나 자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노인의 사회적 경험을 활용하고 노인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든다면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세대 간 사회 대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노인들의 건강한 삶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보면 지금의 작은 노인정에서의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보다 노인 공원을 명명한 지역에 중대형 노인정을 지어 노인 건강관리를 위하여 노인복지 프로그램사 배치와 함께 효율적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노인들의 통증 완화 등을 위해서 의료 시설까지 함께한 노인공원 내 노인을 위한 각종 운동기구와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면 노인들의 천국이 아닌가 싶다.
이것이 바로 노인복지가 아닌가?

신영은/인천시의회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