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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륙교 명칭, 인천황해대교가 좋을 듯 (인천일보)

  • 작성자
    -
    작성일
    2005년 3월 28일(월)
  • 조회수
    392

 

     제2연륙교, 국제도시로 위상을 높일 - 인천황해대교가 좋을 듯 -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건축된 제1연륙교(영종대교)에 이어 공사적 명칭으로 사용되던 제2연륙교가 교각 폭 문제가 확정된 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최근 교량 명칭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교량 건설의 주축인 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 초석의 이미지와 걸맞은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찬 미래를 나타내는 다리 이름을 2005년 4월 공모 심사하여 건설교통부 건의 후 5월15일 명칭을 확정하고, 기공식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4년 6월 동료의원이신 박창규 의원께서도 이미 관심을 가지고 제2연륙교의 명칭에 대하여 시정질문한 바도 있으며, 지난 2월15일 개최된 ‘제225회 새얼아침대화’에서도 본인을 비롯한 인천 경기지역의 주요인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제2연륙교라는 명칭으로 계속 불리운다면 인천의 정체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논의가 있었다.

또한 최근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지역인사들이 ‘황해대교’의 당위성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인이신 조우성씨는 황하의 싯벌건 물이 흘러 들어와 황토빛 바다가 되었다는 자연적 조건과 황해도의 앞바다 이름으로서의 역사성,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Yellow Sea’의 국제성을 들어 ‘환황해를 잇는 다리’로서의 황해대교를 주장한 바 있다.

열린우리당 유필우 국회의원께서는 발해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나라 삶의 터전이요 인천의 앞바다요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명칭으로의 ‘황해대교’ 를 주장하였으며, 인천일보 논설고문이신 김경룡씨는 글로벌 인천에 맞아떨어지고 국제인지도 차원에서 ‘황해문화권의 건널목다리’로서의 황해대교를 주장한 바 있다.

그 연유를 황허강(黃河)의 유래에서 찾는 황해(黃海, Yellow Sea)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통칭하고 있는 서해에 비하여 중국적 견지라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동북아 관문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의 입장에서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발판으로의 황해라는 교량 명칭도 걸맞는다고 생각된다. 서해안고속도로 건설과정 속에서 심미적인 느낌도 국제적인 느낌도 없이 건조하게 정착되어버린 ‘서해대교’의 우(愚)를 범하지 않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처럼 국제적인 도시 감각에 어울리며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할 수 있는 명칭을 생각하여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인천국제공항의 이름이 지어질 때에도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인천이란 명칭을 넣어 인천을 국제적인 도시로 만든 바 있다. 이제 제2연륙교의 명칭에 대하여 설령 이름이 좋다하여도 일방통행식으로 결정되는 것보다는 다같이 공론화가 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등의 광범위한 의견수렴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전제로 이제 동북아로 웅비할 도시에 걸맞은 국제적인 감각도 있고, 심미성과 대중성도 느껴지고, 인천과 황해의 대표성도 겸비한 인천황해대교(仁川黃海大橋, Incheon Yellow Sea Bridge)의 명칭 (약칭 황해대교)을 적극적으로 수용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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