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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 작성자
    -
    작성일
    2005년 6월 17일(금)
  • 조회수
    558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육상축제인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9월 인천에서 열린다. 아시아 건각(健脚)들의 잔치가 될 이번 대회는 '세계는 아시아로! 아시아는 인천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9월1일부터 4일까지 육상강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아시아권 45개국 선수와 임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대회이다.
 
사실 이번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인천 개최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세계로 뻗고 있는 인천의 목표인 '동북아 관문도시’의 위상을 세우고,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또 260만 인천시민의 힘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인천시민들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인천에 가져다 줄 유무형의 재산도 엄청나다. 인천발전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생산·소득 유발 효과가 수백억원이 넘고, 고용인원만도 584명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민 모두가 합심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비인기 종목으로 서러움을 받아왔던 육상의 저변확대와 체육인프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강국을 내세우는 우리나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종목이 많지만 유독 육상만이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남기 위해선 육상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필수적이다.
 
우리 인천은 이런 매머드급 국제대회를 치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경험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영향을 미치므로 대회 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국제규모에 맞는 체육시설, 선수단 숙박시설, 대회진행 능력 등의 경험이 아시안게임 유치에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대회가 3개월 정도 남았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선 시민들의 역량과 관심을 한데로 모아 '시민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 인천을 방문한 외국 선수와 임원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선수단에게도 격려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 모두는 남북화합을 위하고, 경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육상경기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지난달 30일부터 6월2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인천광역시장과 필자를 비롯한 방북단이 평양을 방문하여 이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합의하고 돌아왔다.
 
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북한선수단 20~30명과 응원단 150명 가량이 참가키로 합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4년 아시안게임을 평양과 공동 유치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번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여로 스포츠를 통한 남북화합의 장이 될 것은 이미 치러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나 부산아시안게임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 충분히 확인됐다. 이는 곧 세계적 축제로 이어질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인천과 평양에서 함께 우리 동포가 어깨동무를 하는 그날 모든 국민의 이목이, 그리고 온 세계인의 관심이 우리에게 집중될 바로 그날이 기다려진다. /박승숙(인천시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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