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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천교육 280만의 희망, 비상(飛上)의 꿈

  • 작성자
    기호일보
    작성일
    2011년 5월 9일(월)
  • 조회수
    497


 [칼럼]인천교육 280만의 희망, 비상(飛上)의 꿈

배상만 인천시의회 교육의원

교육지백년대계(敎育之百年大計)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육은 먼 앞날까지 보고 세우는 크고 중요한 계획이라는 말이다. 먼 앞날을 내다본다는 것은 교육을 통해 미래의 상을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크고 중요한 계획이라는 말은 교육이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교육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설계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 때에는 무엇보다도 신중해야 한다. 모두를 위한 교육이어야 하며, 바람직한 이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교육이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구성원 모두의 성숙한 합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이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세운 계획 속에서 사람이 변화하고 또 그것이 사회에서 현실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신중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교육을 바라봐야 한다. 이는 교육에 대한 애정의 또 다른 표현이며, 교육의 주체들이 교육을 논의할 때 전제돼야 할 사항이기도 하다. 그래야만 교육이 방향성을 갖고 나아갈 수 있다.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나아가기
인천의 수능 성적이 전국 최하위라는 발표는 인천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인천 교육을 믿고 지켜봤던 학부모들이 교육대책을 요구했고, 인천 교육을 위해 애를 써 왔던 교육기관은 자성과 함께 그동안의 교육 실천에 대한 총체적 점검과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인천 교육은 창의·인성교육과 진로교육 등 학생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교육력 향상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학력 부진의 원인을 보다 전문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교육과정 담당부서들의 업무와 조직이 학력 향상을 위한 체제로 전환하도록 했으며, 자율형사립고 전환 및 유치, 변화된 사회 요구에 따른 인문계고와 특성화고의 구성 비율 조정, 학교 평가 시 학력 향상 비중 증대, 교원의 수업력 제고 방안 마련 등 인천 교육의 학력 향상 현실화 제 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교육적 노력은 지역교육지원청의 움직임과 연계돼 ‘학습클리닉 중심학교’ 운영, 찾아가는 ‘내비게이터 학력향상 컨설팅단’ 운영, Wee센터 학습치료 프로그램 운영, 코어(Core)교실 운영, 교사들의 수업기술 향상 및 전문성 향상 연수, 학력 항상 워크숍 개최 등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기관과 교사들의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 마련,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교육주체들 간의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끊임없이 교류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천 교육은 수능시험 결과로 인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과연 교육의 결과를 수능시험의 결과 하나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인천의 학력 실태에 대한 점검과 이에 대한 신중하고 유의미한 대책 마련이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에 관심의 초점을 모아야 한다. 건강한 교육적 합의를 통한 사회구성원의 교육적 노력이 교육 현장에서 실천되고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다져진다면 학생들의 학력은 향상될 것이고, 아울러 교육의 궁극적 지향점에도 한층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곳을 바라보기
교육의 핵심이 물론 학력 향상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다져 왔던 인천 교육에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보완될 때 인천 교육이 좀 더 발전될 것이라는 점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이는 교육에 관여된 모든 교육주체들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이다. 서로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날선 비난이나 책임 추궁보다는 서로의 어려운 점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주고, 함께 논의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는가! 춤을 출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육주체들은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통한 눈부신 미래를 기대한다. 이렇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기에 함께 가야 한다. 함께 가는 길에 의견 충돌도 있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겠지만, 그때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그 마음으로 서로를 독려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소 버겁고 힘든 시간을 견뎌 가며 꾸준한 날갯짓을 한다면 찬란한 비상을 하는 날이 곧 올 것이다. 창공을 마음껏 비상하는 우리 학생들을 기대하며, 인천 교육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그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인천 교육을 위한 또 하나의 커다란 날갯짓이 될 것이다. 인천 교육! 인천시민 280만의 희망이다. 대한민국의 심장 인천의 동력이다. 비상의 꿈의 실현은 인천시민 280만이 몰입해야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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