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의 악취와 오염이 심각합니다
작년 6월 쯤에 "인천에는 굴포천이 있습니다"란 의장님의 글을 다시 보았습니다. 참으로 난감하고 부끄럽고 화가 납니다. 매주 자전거를 타며 굴포천을 오고 가는데 그곳에 날아온 철새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인간을 신뢰하고 찾아온 하천이 악취에 쩔고 오염이 되어 그들이 어떻게 생명을 이어갈 지 우려가 됩니다. 인간의 배신이지요. 참으로 한탄스럽습니다. 굴포천이 긴 구간이기는 하지만 제가 지나치는 구간은 부천과 인천, 서울로 가는 곳으로 계산동 방향에서 부천 송내 방향으로 가는 고가도로 밑에서부터 인천의 경인항과 서울 여의도 방향의 갈래길인데 이 구간은 정말 최악의 악취와 오염으로 과연 환경감시단체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악덕업주들이 쏟아내는 공장 폐수와 비가 오면 더 심해지는 오염 상태는 굴포천을 인천의 자랑이라 말하기는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환경단체와 시의회가 감시를 철저히 하고 점검을 해야 합니다. 인천에는 부끄럽고 분노할 굴포천이 있습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