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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경인고속도로 '소모적 논쟁' 삼가야

  • 작성자
    인천일보
    작성일
    2012년 5월 7일(월)
  • 조회수
    391


[칼럼]경인고속도로'소모적 논쟁'삼가야  

이재호 인천시의원

 

최근 경인고속도와 관련한 문제가 온 인천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한쪽에선 "인천시가 당초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에서 청라지구로 이어지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토해양부가 예산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기존 고속도로 기능유지를 조건부로 동 구간에 대한 명칭을 청라지구 진입도로로 명칭을 변경해 개설 승인을 받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쪽에선 같은 사안을 두고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청라지구 진입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사업과 인천항 재배치 문제 등 다른 사업과의 유기적 연계성 등을 고려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을 잠시 유보한 것"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심지어는 서로에 대한 감정싸움의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필자는 같은 사안을 두고 이렇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식의 소모적 논쟁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 과연 이러한 소모적 논쟁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우리 286만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천발전에 어떠한 이익을 가져오며, 어떠한 미래적 가치를 지닌단 말인가?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상습적인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인천 나들목의 교통혼잡을 해결하고,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인천항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인근의 루원씨티 및 검단지역 개발 활성화가 가장 큰 관심사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286만 인천시민의 바람은 특정사업에 대한 소모적 논쟁이 아니라 직접 피부로 느끼고, 현실적으로 눈에 와 닿는 사업과 정책, 그리고 그로 인한 인천의 발전이라는 말이다.
우리 인천은 현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 및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한 문제로 각종 복지예산은 물론 심지어 공무원의 월급까지 걱정해야 하는 재정위기 상황이다.

이 말은 결국 소모적 논쟁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로 일치단결하여 인천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인천,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인천을 건설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소모적 논쟁으로 허비한 세월에 대한 결과는 후회뿐이며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만이 있을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경인고속도로와 관련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286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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