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2004. 1. 19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건설교통위원회 신영은 위원장
건설교통위원회는 인천의 도시교통과 주택건축, 도시계획 등 260만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사안들을 심의·의결하는 상임위원회. 따라서 건교위 위원들은 올해도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신영은 위원장은 “이를 위해 우선 각종 조례안이나 도시계획결정안 등을 심사할 때 사전에 시민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한 의견수렴은 물론 안건 하나 하나마다 면밀하게 검토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위는 이 같은 각오아래 시가 집행하는 대형 건설사업별로 사전 검토와 진행과정의 지속적인 점검, 부실공사 방지 및 완벽한 시공을 위한 현장확인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건설산업 활성화방안을 강구, 지역건설업체 보호·육성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특히 도심지내 각종 간판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 근절대책도 수립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통한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인천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중·동구 등 기존 도심지와 신도시간 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이 시급한 만큼 의회 차원에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우선 적정 예산배분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건설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정렬 (jrkim@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