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 송부용 축사
ㅇ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신은호입니다.
먼저, 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을 축하드리며,
민관이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13년이 흘렀지만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북한과 마주하고 있어서 안보와 평화는
더욱더 절실하고 민감한 사안입니다.
ㅇ 10.4남북공동선언은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중심으로 8개 조항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합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10.4 남북공동선언 내용 중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은 우리
인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ㅇ 인천시의회에서도 지난 2019년도에 경기도의회와 영흥도 앞바다 경기
바다호 선상에서 '남북교류협력과 한강하구 활용 공동추진을 위한 평화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시의회는 평화로 나아가는 길에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ㅇ 끝으로,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으로 향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기 전 하신 말씀으로 평화에 대한 인천시의회의
결의를 대신하겠습니다.
"이 걸음이 금단의 벽을 허물고 민족의 고통을 해소하고, 고통을
넘어서서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