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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배다리 지하상가 상권을 살리자

  • 작성자
    -
    작성일
    2007년 4월 5일(목)
  • 조회수
    456
                            실종된 배다리 지하상가 상권을 살리자
                                        (인천신문 의정현장에서 2007. 4. 5)

                                             - 정종섭 인천시의원(동구2)


배다리는 60년대 인천시의 교통 요충 지역이었다.

인천사람에게 배다리는 옛 추억이 깃들어 있는 지역으로 학교, 은행, 우체국, 관공서 등 각종 상권의 중심지였고,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인 창영초등학교(구) 교사(제16호), 영화 초등학교본관(제39호) 인천기독교 발상지인 사회복지관(제18호) 등이 위치하고 있어 더욱 정감어린 지역이다.

창영초등학교는 오는 5월,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학교로 신태환 서울대 총장, 조진만 대법원장 등 많은 정관계 인사들을 배출하였고, 영화초등학교는 인천최초의 근대학교로 한국최초의 여성박사인 김활란 여사와 이화여대의 교육자 김애마 학장, 영화배우 황정순씨 등이 졸업한 학교다.

선교활동도 이곳에서 인천최초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런 주위 환경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조성된 문화를 선도하는 고서적 책방, 완구 문구 도매상가가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록 건물만 남아있지만 약주를 만들던 양조장 자리가 아직도 보존돼 있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배다리 지역에 50m 도로가 관통하여 동네가 두 동강이 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긴급히 풀어야 할 과제다. 그리고 이런 주변정황으로 인해 배다리 지하상가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

배다리 지하상가는 1천657㎡(502평) 규모에, 점포 66개로 조성하였으나, 구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대부분 상권이 실종된 상태이다.

이에 그 동안 구와 일부 뜻있는 공방인들이 이곳을 전통공예 단지 육성, 발전시키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부족으로 명맥만 유지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이곳에 시 유형문화재인 창영초등학교 구 교실은 박물관으로 보존하고,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영화초등학교, 사회복지관, 책방거리 그리고 배다리 지하상가를 전통공방으로 육성 발전시켜 이 지역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탐방코스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곳을 사라져가는 우리 생활문화를 후세에도 보여 줄 수 있는 뜻있는 지역이 되어 인천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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