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Incheon Metropolitan Council

서울시·경기도 의회 힘 보탠다

D-7 인천 亞경기 유치결정-후원협정 체결·홍보 등 적극 지원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2014 아시아경기대회’ 인천 유치에 동참했다.

박창규 인천시의회 의장과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은 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유치후원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6면

▲ 서울시의회 박주웅, 인천시의회 박창규, 경기도의회 양태흥 의장(왼쪽 두번째부터)이 9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 후원 협정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영우기자 dhsibo@i-today.co.kr

협정서는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2014 아시아 경기대회’ 인천 유치를 위해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지원하고 지난달 29일 인천시장, 서울시장, 경기도지사가 체결한 유치후원 협정 시행에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홍보 등 유치후원 활동은 OCA(아시아 올림픽평의회)의 윤리규정을 준수하고 아시아 경기대회 인천 유치가 확정되면 상호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박주웅, 양태흥 의장은 OCA 회원국 자매도시 의회에 인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인천이 아시아 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경기장 사용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창규 의장은 서울과 경기도의회의 유치후원 동참은 수도권 주민들의 힘을 결집함으로써 막판 유치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의장은 또 지난 5일부터 고진섭 부의장 등 시의원들이 태국, 라오스, 네팔, 미얀마를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투표권을 가진 NOC(국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1명이 인천 지지의사를 표명한 서한을 시의회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의 ‘2014 아시아 경기대회’ 인천 유치후원 동참은 상징적인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김영빈기자 kyb@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