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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중동...두바이경제청의 교훈

  • 작성자
    -
    작성일
    2007년 5월 31일(목)
  • 조회수
    402

                                    급변하는 중동···두바이 경제청의 교훈
                                                                           (인천신문 2007.5.31)
 
- 의정현장에서-김성숙 인천시의회 의원


모래사막에서 꿈의 미래를 창출하기에 분주한 두바이 건설의 시작과 현재에 정부가 주도하는 ‘제벨 알리자유무역지역청(JAFZAI)’이 있다는 사실과 지도자의 열정과 리더십이 개발추진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과 나아가 중동의 변화를 직접 보고 체험한 것은 최근 인천시의회(산업위원회) 의정연수에서 거둔 성과였다.

지난 2일 출발에 앞서 지난해 말 인천경제청과 투자협력 MOU를 체결한 두바이경제청에 대하여, 상호 윈윈 전략의 추진내용, 우리 경제청과 견주어 어떻게 같은지 다른지, 그 운영방식과 성과여부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컸기에 의회 전문위원실에서는 관련 자료준비 및 사전 정보 제공에 공을 들였다.

세계 최대, 최초, 최고를 기치로 20년간 40억 달러 외자유치, 무려 세계 120국가 6천여개 기업입주, 1인당 GDP 3만5천 달러의 위용, 그 위세에 촉각을 세우면서 의원 6명 포함 15명 일행은 아랍식 삼엄한 경비속에 초고층 오피스빌딩군, 항만과 운송설비 등 세기의 건설역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거쳐 야자수와 푸른 연못이 매력적인 근사하고 쾌적한 건물에서 ‘모하메드 알 바나’ 세일즈수석 부회장 일행과 간담회 테이블에 마주 했을 때, 긴장감으로 잠시 갈피를 잡기 어려웠다.

칼칼한 흰 아랍 전통의상에 검은 띠 두건을 두른 눈빛이 강렬한 알 바나 부회장은 인사에서 “선대 이래 자원이 부족한 두바이는 오일달러를 통한 관광, 금융, 쇼핑, 부동산 투자와 개발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였다. 두바이 정부의 두바이 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라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소개하였다.

삼성, LG등 한국기업 42개사가 6천여 세계기업과 어울려 활동하는데 JAFZAI는 투자기업에 대해 어떤 인센티브를 주는가? 이 물음에 알 바나 부회장은 “일체 세금이 없다. 100% 외국인 자기소유다. 50년 후까지 보장한다. 환율은 정해진바 없다. 일체 노동제약이 없다”고 답변했다. 나아가 기업이 요청하는 각종 서비스 즉 도로건설과 창고시설 등을 모두 들어준다고까지 했다.

송도에 아직 외국병원 외국학교 하나 성사된바 없고 외국투자회사를 유치하는데 수많은 난관과 규제가 얽혀 있는 인천자유구역청이 이곳들과 경쟁 또는 비교될 수 있겠는가? MOU 체결당시 안상수 시장은 “관계구축과 공유를 통해 중동지역과 동북아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JAFZAI의 인상과 교훈은 내내 충격이었다.

이 같은 스피드한 추진력과 창의력의 원천이 전적으로 두바이정부 지원 및 미래지향적 리더십에 기인한다는 것을 일행 모두 공감하고 우리 현실에 반신반의하면서 자리를 떴다. 그리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주와 의회를 친선 방문하였다.

인구 379만명, 이집트 북쪽 지중해 연안의 유서 깊은 무역항구도시인 이곳은 7년 전 인천과 자매도시 협정을 맺었으나 이번 산업위 의원방문이 첫 방문으로서 그동안 별 교류가 없었다.

신현길 KOTRA 카이로 무역관장에 의하면 이집트는 신흥 미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작년 수출총액 8억5천만 달러, 수입 4억 달러로서 이곳 알렉산드리아 항구는 대 아프리카 인근 우회진출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집트는 22개 아랍연맹의 종주국으로 이슬람국가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들려주었다.

이례적으로 일과 중 일행을 환영 오찬에 초대한 아델 모하메드 라비브 주지사는 “2014 아시안게임 유치를 축하하며 앞으로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인사가 헛되지 않기를 다짐해본다.

중동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안상수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중동문화원을 개관하겠다는 포부는 시의적절하다. 해외시찰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새로운 인식을 의정활동에 접목시키는 일, 이번시찰의 과제다.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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