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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장수(帥)깃발' 반환운동에 힘을 합치자

  • 작성자
    -
    작성일
    2007년 6월 28일(목)
  • 조회수
    482

'강화장수(帥)깃발' 반환운동에 힘을 합치자

유천호(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

(기호일보 2007.6. 28)

   
 
 일찍이 호암 문일평(文一平) 선생은 강화도를 ‘역사의 고장, 문화의 고장, 물산의 고장'으로 5천 년 한민족사에 길이 새길 조상의 얼을 담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강화도엔 단군의 마니산, 첨성단과 그의 세아드님이 축성한 삼랑성(정족산)이 있다.

 몽고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긴 고려조는 세계인류사에 길이 남을 고려청자와 상감청자,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판각해 강화를 개국의 성지, 국난 극복의 현장,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일컬어지면서 강화가 '특구'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어 왔다.

 강화도는 화려한 민족사만을 갖고 있지는 않다. 한마디로 민족의 수난사, 특히 서구 열강의 서세동점 분위기에 가장 많은 희생을 치른 곳이 우리 강화도이다.

  그러나 강화도는 이 나라의 보장지처로 임진·병란 양란을 겪었고, 가까이는 병인양요(조·불전쟁 1866년)와 신미양요(조·미전쟁 1871년 6월 10일~6월 12일) 등 서구 열강과 최초의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여기서 본 의원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그들에게 빼앗긴 장수깃발(어재연 장군기)을 되찾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이자는 주장을 재차 강조하고자 한다. 이 운동을 위해 인천시의회 제156회 임시회에서 본 의원이 제안하고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동료의원과 함께 '강화장수깃발 반환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270만 인천시민들의 반환의지를 만천하에 천명한 바 있다.

 우리는 이 반환촉구 결의안을 통해 신미양요 당시 강화도 광성보(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전투에서 약탈해간 장수(帥) 깃발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정부가 나서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의 태도를 지켜본 뒤 우리는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지도자들을 포함한 범국민 반환촉구 운동기구를 결성,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신미양요에 앞서 일어났던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약탈해간 왕실 문화재를 아직도 반환받지 못하고 있다. 문민정부 당시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을 우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약탈 문화재 반환을 약속한 바 있다. 결국 그들은 고속철도 TGV만 팔아먹은 후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은 우리의 동맹국가이다. 인류 세계의 지도국임을 자처하고 있는 미국은 현재 미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조선의 '帥' 字 깃발'을 반환함으로써 선대들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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